단팥빵 시절부터 저의 좋은 이웃이였던 두아이맘님께서... 율이를 너무 사랑하여 가슴앓이를 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백합밸이 오픈을 하고....두아이맘님이 기뻐하시는 걸 보니 이웃인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제 블로그에만 올렸던 23회 율이에 대한 감상글을 남기고 갑니다... 솔직히 궁의 율이 대사 중에 율이에 대해 제가 쓴 글들이 한 두 줄 비슷하게 들어간게 몇 개 있어요... (표절 시비 붙었던 글 말고요..) 그만큼 제가 다른 사람보다 율이의 마음에 대해 많이 이해했다는 뜻이겠지요? 좋은 마음으로 올리는 글....좋은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인데.... 사랑은 하는게 아니라...오는 거래... 사랑하려 해서...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이 왔기 때문에...사랑하게 되는.... 그렇게 나를 찾아온 사랑은.... 왜 기쁨이고, 행복이지 않고... 눈물이고 아픔이고 상처였을까..... 원망하고...또 원망하는 시간 끝에야 깨달았어.... 그래도....그 사랑이...나를 찾아와 줘서.... 다른 사람이 아닌....나에게 와 줘서....고마웠다는 걸....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똑같은 모습의 사랑이 다시 나를 찾아왔을 때.... 그 때 난.....어떤 모습으로 그 사랑을 맞을까....? 아마.....난...... 그 때에도....지금처럼....그 사랑을 반갑게 맞아줄 것 같아.... 지금처럼....원망도 하고....후회도 하겠지만.... 똑같이...반갑고....똑같이.....고마울거야.... 세상이...황실이....나를 버렸어도.... 사랑만큼은....나를 버리지 않고....또 나를 찾아줬으니까.... 고마워.....채경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찾아와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