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찔 게 밀려서 간단 후기 먼저 써봄
공연장은 아담해도 단차도 좋고 무엇보다 히터 빵빵해서 좋았음
앞에 나온 ㅌㅇㅍ이랑 ㄱㅈ팀 공연때 개떼들 열라 호응함서 스탠딩도 같이 해서 노친 나오기 전에 분위기 잘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첫곡 엑소더스 싸운덥시리
우리만 신났나 뭐 첫곡이니 그려려니 함
노친은 못보던 흑백 셔츠에 수트입고 나옴
저 수트빨이 왜 갯역시에서는 할배였는지 아직도 미슷테리

멘트하는데 징하게도 멀다고
15년도에도 왔었는데 그때 에ㅇ리랑 매실형이랑 남미돌고 (오올?) 중국까지 공연하고 온 직후에 왔었다 (오오잉 영감 미리 예습했냐)
그때도 엄청시리 멀었던 거 때메 기억하고 있다고
우리 강실장이 고생했다고
(따흐흑 잘쌩매 힘들었겠다)

그라고 뛰어였나 블러드였나 아 젠장 치매야
쨌든 뭉새기들 앞열에서 풍차돌리니
뒤쪽 머글님들 우와아아 탄성인지 비웃음인지
우리가 너무 가열차게 돌렸나
사했 구호때도 머글님들의 비웃음이 들리지가 아내아내
해치지 아나요 물지도 아나요
퀸메를 바로 들어갔는데도
퀸메에서도 목석모드이신 군민님들 (우어 강적일세)
퀸메중이었나
달리는 곡을 부르는데도 착석모드니 기홍햄한테 가서 귓속말 속닥속닥 하더만 밤밤
급하게 만들어 냈다며 짱짱하게. 부름
(밤밤이 퀸메 뒤였는지 금사 뒤였는지 헷갈 ㅈㅅ)

이제 아실만한 제 곡을 들려드리겠다 하고
금사를 부름
(역대로 젤 못생 금사였다 ㅅㅂ)
객석 난입해서 한 어머님 앞에 가서 시비거심
내가 24년을 부르고 댕겼는데도 모르냐고
노래도 모름서 뭘 사랑한다 그랴
나가 전남 목포 출신이요 하고 지역연고를 강조하심

다시 저를 불러주실지 모르겠지만
이 무대에 다시 서게 된다면
그때는 안.동역에서랑 따른 성인가요를 두 곡 이상 꼭 들고 오겠다고
그리 안하믄 내가 사람새끼가 아니요..ㅋㅋㅋㅋㅋㅋ
노친 되게 빡쳤나봄

객석난입 이후에도 반응이 맘에 안든 노친
아모르파티를 해야 되는데 앞에 ㄱ조가 해버려서..ㅋㅋ
뭉들 한번 더해요!!ㅋㅋㅋㅋㅋ
한번 더 해도 되겠더만 완전 다른 편곡인데 ㅋㅋㅋㅋ
뭐 이렇게 된 거 어쩔 수가 없다고
김밴 돌아보고서
나도 이럴줄 몰랐다야
이제 더 꺼낼거도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브로도 마주보고 웃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락앤롤!!!!

나도 뭐 군민님들 안 즐길거면 나라도 놀자라는 심정으로 열라 놀았음
앉으라고 안하는게 어디냐
신기타의 숙제검사는 이제 노련해졌고
신베한테 자기 순서때 마이크 또 넘길뻔ㅋㅋㅋㅋ
신베쪽으로 마이크 멈칫하다가 노친네가 부름ㅋㅋㅋ


앵콜했다 치고 바로 앵콜 부르겠다고
그대에게
오늘도 역시나 무릎퍼포에 나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어요
끝나니 휑하고 드가버림
그때서야 앵콜앵콜 열심히 외쳐주시는 군민님들.. 느져쓰

퇴근길 기다리는데
공연장이 언덕꼭대기라 바람 장난아니게 불어서
개떼들 옹기종기 모여 바람피하며 기다림
바람에 머리칼 휘날리며 샤랄라 나오는데
앞쪽부터 악수를 구쾌의원 급으로 쭈우욱 하며 지나감
아이구 이 멀리 어째쓰까이
내가 미안해(뭐시가?ㅋ 미안하믄 우리 동네 좀 오시오)
멀쩡한 양반들 어째쓰까이
이 먼길을 우째 집에 갈라고 그라요 (다 알아서 가그등요)
악수회가 끝나고 강매가 운전하는 차 타고 떠나심

그동안 이뻐져서 막아논 세월
어제 한방에 다 몰아 맞으셨는가
숭에 다크에 주르미에 장난 아님
락클에는 이뻐지길 소원합니다
교주복에 숭은 아니에여 네버 절때 노노해
그래도 목소리 개짱짱 ㄷㄷㄷ

먼 길 갔지만 재밌었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