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을 올리면서 이 헤어스타일 참 청순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객관성은 상실된 내 눈....
그 위대한 허선생이 출세를 위해 의원을 한다는 거 보고 어르신 화났음
그걸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허이미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인다 ㅋㅋ
자기딴에는 얼른 출세해서 주변에 신세 갚겠다는건데 왜 저럴까라는 눈빛
신경은 오로지 이력서에만 가 있음
붓펜과 화선지로 구성된 이력섴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거 진짜 허임이 쓴거면 문화재?
"그 돈을 갚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119 타면 안된다는걸 배웠기 때문에 차비를 빌리려 했으나
외면 당해서 투덜투덜 ㅋㅋ
언제봐도 좋은 이 기럭지
개량한복 입었는데 이 비율 뭔가요....
"내 보름이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걸어서 갈 것이오!"
어디 전장터 가는 장수의 얼굴인 줄 ㅋㅋㅋㅋㅋㅋㅋㅋ
수도권이면 대충 몇 시간 걸으면 간다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씩씩하게 나가다가 할머님들 들어와 곧바로 후퇴해서 기둥 뒤에 숨는게 졸귀였음 ㅋㅋ
돈이 안된다는 말에 표정이 너무 솔직함
요즘 세상에 그런 의원이라 소문나면 병원에서 일 못한다 임아
퇴출운동 나올지도 몰라 ㅋㅋㅋ
그리고 운명적인 꽃분할매와의 만남
임이 마음에 허임 개인으로써, 의원으로써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어머니의 죽음이란 아픔을 가장 잘 보여주고 감싸주는 인물이었고
이 분의 믿음 때문에 임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함
상황이 탐탁치 않지만 타인의 말을 진지하게 잘 들어주는 상냥한 임이 표정이 취저
딱한 사정을 듣고 눈빛이 살짝 변하는 부분 좋다
돼지가 다가오자 무섭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게 잘 보임
결국 이번에는 할머니를 위해서 돼지를 치료하기로 함
그 마음의 갈등과 결정까지의 과정이 이 짧은 장면에 다 담겨 있는 게 신기할 뿐이다
그래서 영감이 좋소 ㅋ
"엄니, 걱정 마쇼잉"
사실 여기서 치이는건 허임이 고향 전라도 나주 사투리
뭔가 사투리 한양말 서울말 자유자재로 쓰는거 발림
그러고보면 개성 도시남 사정이는 사실은 개성말 썼겠지?
사투리 연기하는게 힘들었다는 영감의 말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보고 싶다 생각함
"우리 봉식이, 내가 고쳐 줄랑게."
영감 상냥한 미소에 달구 녹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막상 돼지를 만지려니까 너무 무서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소중이 안아드는 영감의 손길
봉식이가 나은 뒤에 할머니가 웃는 모습을 보면서
환자를 살리는 기쁨을 조금씩 되찾아가는듯한 표정의 변화
눈빛 넘나 상냥하지 않냐 ㅠㅠㅠ
최근 다시 화자되는 세종대왕님의 명언이 있지
품성이 본래부터 천한 백성들은 글자를 알아도 교화될 수 없다는 한 관리의 말에
"감히 어디서 과인의 백성을 능멸하느냐! 백성의 천품이 교화될 수 없다면 네놈이 정치는 왜 해? 단지 백성위에 군림하면서 권세를 누리기 위해서인가!"
라고 하셨다고.
모자라도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공정히 깨달음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생각했고
잘못의 소재와 책임에 대해서도 신분에 상관없이 법에 따라 엄하게 집행하였지
무조건 책임만 요구한 방임 플레이 허준은 대왕님 말씀듣고 반성 좀 하자ㅋㅋㅋㅋㅋㅋ
꽃분할매 보는 눈빛도 웃음도 녹고
봉식이 보는 눈빛도 스윗하고
몇 번을 봐도 좋구나
부족한 글을 읽어주어서 고마워!
문제시 빠른 핏백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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