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화요일 끝났는데 마음은 벌써 목요일이다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냉미남 카리스마 휘날리는 임이 짤털
눈치없는 병원장이랑 외과 과장이 임이를 비꼬러 등장
임이가 곤란해 하며 어색하게 웃고 있는데 처자가 나타나 변호 시작
그걸 본 임이 눈빛이 싹 변하는 부분이 좋았음
이 뒤에 비꼬러 온 두 사람은 앞에서 화도 못내고
나중에 원장실에서 궁시렁거리며 뒷담화 하는 게 웃겼음 ㅋㅋㅋㅋ
자기 감싸주는 처자를 다시 한 번 거절하기 위해 이제 상관 좀 하지 말랬는데
당신에 대해 다 알았으니까 하니까 이 비웃는 표정
이 장면은 봤던 순간 본능적으로 짤을 쪘었음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콧방귀도 뀌고 당황해 하다가도
처자의 말을 들으며 점차 표정이 변하면서 이부분에서 미간이 살짝 풀어지는 부분이 좋았음
처자가 자신에 대해 따뜻하게 잘 대해주려 하자
오히려 천민 꼬마아이 취급하지 말라며 싸구려 동정 취급을 했는데
여기서 500년 전 사람과 지금 시대 사람의 차이가 나온 것 같음
지금 시대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쉽게 임이의 억울함에 공감하고 이해를 해주겠지
인권에 대해 당당히 말하는 것이 상식인 세상이니까
하지만 임이가 살던 시대는 임이가 당하는 것이 억울하지만 당연하다 여기는 시대였고
임이 또한 주변에게 아무도 이해와 공감을 받지 못하며
나를 유일하게 따르는 사람이 막개라면서 외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임
그래서 난 이 부분의 임이의 예민한 반응은
상처입은 자존심이나 정작 남에게 솔직할 수 없었던 임이의 성격이 나온 것이라고도 봤지만
임이 평생에서 이렇게 쉬이 공감과 이해를 표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기에 믿기 어려워 나온 반응이라고 생각했음
눈을 치켜뜨는 순간
이것 역시 반드시 짤로 쪄야 한다고 생각했음
차라리 그냥 듣지도 보지도 말았으면 했다는 임이
그랬다면 내가… 라고 하는데
그랬으면 처자에게 이렇게 차갑기 안했을 것?
이 뒤에 잇지 못한 생략된 말이 뭔지 참 궁금했고
말 그대로 말잇못하는 임이의 저 표정이랑 여운이 좋았다
“이봐요 최선생….”
아침부터 매몰차게 대해도
솔직하게 다 말해가며 거절을 하는데도 상대가 꿈쩍도 안하니까
임이 표정이 뭔가 “아 정말 좀 ㅠㅠ” 이런 느낌임
저리 가라는 느낌보다는
제발 좀 가주세요 ㅋㅋㅋ
이런 표정을 보니 더 곤란하게 만들고 싶다....
침통의 운명 속에 자신이 이미 함께 하고 있다는 말에
임이가 할 말이 없어짐
이 함께 라는 말 자체가 임이에게는 어색하면서도 사실은 바라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고….
여태까지의 부정적인 표정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갈등하는 순수한 임이의 표정이 드러난 것 같아서 좋았음
손잡아주면서 도망가지 말라니까 말 그대로 동공지진일어나며 잠시 고민하지만
결국에는 손을 뿌리치는 것도 아니고 움찔거리면서 조심스럽게 뺌
사실을 빼고 싶지 않은 것 같은 갈등도 느껴지지만
뭣보다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쁜맘 먹었으면 확 쳐내면 되었을텐데
그런건 또 안하는게 임이다움
뒷걸음질치면서 도망갈 것 까지야 ㅋㅋ
처음으로 자기 내면까지 치고 들어오는 사람인데다가
네 잘못이 아니라고 감싸주면서 오는 사람은 처음이라 그런지
약간 패닉 상태. 댕댕이 놀랐음.
뭐야 이 사람 무서워라는 표정 ㅋㅋㅋ
재하한테 모진 소리하고 도망가듯 그 자리에서 벗어났던 것처럼
처자 앞에서도 일단은 뛰지 않고 빨리 걷는다
왜냐하면 지금 임이는 차도남이니까
근데 당황해서 빨리 걸어 가는게 너무나도 눈에 보임ㅋㅋㅋㅋㅋㅋㅋ
영감 연기의 이런 섬세한 부분이 너무 좋다
6회에서는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그러더니
다 알고나서 이해해주겠다는데 결국은 도망간 셈
역시 임이는 쉬운 듯 하면서 정말 어려운 남자다;
잡혔던 손을 보며 아까의 대화를 곱씹어 보다가
다시 한 번 처자가 있던 것을 돌아보는 순간,
차도남 임이가 아니라 원래의 임이
청순미 넘침 ㅠㅠ
이번에는 여기까지
다들 좋은 하루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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