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로 달구들의 투블럭 망건에 대한 사랑은 잘 알았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흰색 의복으로 청초한 임이 짤
청초하다고 쓰고 초췌하다고도 읽는다…
심장에 이상이 있어 분장도 그리한거겠지만 보는 달구로써는 건강 걱정했다 ㅠ

돌고 돌아 드디어 연이를 치료 하러 왔음
살기 싫다는 고기 소녀를 설득했을 때나 지금이나
원래부터 임이는 환자가 삶의 의지를 다잡을 수 있도록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좋은 의원이었음

옆선이나 내려다보는 눈빛 모두 존잘;

맥을 짚는 건 갖고 온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골라와 봄

마지막, 영도혈에 침을 놓는 신중한 모습

침놓는 의원 눈빛이 뭐 저렇게 섹시해;

마지막까지 잘 이겨내준 연이가 기특하고 이쁨

아침에 일어나보니 잘 회복중인 연이의 상태에 이 다정한 미소와 손길

연이 아버님께 진심을 다해 사과했지만
조금 늦었더라 해도 그저 자신의 딸을 살려준 것만으로도 감동한 아버님

그리고 다시금 환자를 살린다는 기쁨을 실감하는 이 표정

사람은 위기가 되면 숨겨왔던 본성이 드러난다고 하지
임이가 평소에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마음이 위선이었다면
그 안전한 21세기에서 자기 목숨이 위험한 이 전쟁터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 것임
그리고 임이는 초반부터 지금까지 연이를 생각할 때 마다 늘 후회하고 기회가 된다면 움직이려 했지

뒤에 허준도 이 점을 지적하지만
결국 환자를 위해 봉사하는 삶, 그것이 임이의 천성인 것이기에 언제가 됐든 임이는 돌아왔겠지

어제 그렇게 감격에 겨워해놓고서는
아침되니까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다시 틱틱대는 중
그러나 이미 늦었다
어제 허준을 바라보는 임이의 눈빛에는 이미 존경심이 가득했음 ㅋㅋ

침통은 하늘이 내린 의원을 지키기 위해 나타났다고 하는 말에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생각해보는데...

무슨 생각하는 표정이 이렇게 존잘임

의원이 귀한 시대에 귀한 능력을 가진 의원을 지키려 나타난 침통
실제 임이가 가진 침구술의 능력은 약재가 귀하던 왜란 때 빛을 발한 것이 역사적 사실
아직 삐뚤어져있던 1회에 보란듯이 비아냥을 담아 그 정답을 말했던 기억이 떠올라버리자
결국 자신은 조선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음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가슴으로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끼자 정답을 얻었지만

그 정답은 곧 현대 서울과의 영원한 작별을 의미함

침통은 역시 잔인했다....

자신이 어렸을 때처럼 어려운 일을 겪어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똑 같은 선택을 하려고 하는 연이에게 이 기쁘고 다정한 미소

정말 멋지고 섹시하고 귀엽고 청순하고 다 한다 다 해 ㅇ<-<

넘나 따수운 눈빛 ㅇ<-<
이렇게 잘생기고 능력좋고 착한 의원님이 고쳐주었는데
연이는 왜 임이를 안아주지 않는 것? ㅠㅠ

내일은 15회 마지막과 메이킹으로

그럼 다들 ㄱㅁ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