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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 짤털 마지막회 9

달밤멍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03 20:56:04
조회 940 추천 1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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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참봉에서 6단계 대폭 승진 (종9품-정9품-종8품-정8품-종7품-정7품-종6품)
뒤에 나오지만 승진 계기가 맘에 안드나 주변에서 기뻐하니 일단 정중히 받는듯 ㅋㅋㅋㅋㅋ

이처럼 자기 바로 옆에서 왕실을 보좌하던 허임은 후에 당상관에 공신등록까지 되지만
의심병이 많은 선조는 이후 전쟁에 공을 세운 자들에게 공평하지는 못했음
관료들 내에서도 파벌이 갈려 전쟁에 공을 세운 자들이 세력화 하는걸 두려워하기 하여
당대 뛰어난 관료들은 나라를 수습하고 이순신 장군을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상황.
결과적으로 의병은 오히려 민간에서 우대받았고 국가에서는 제대로 대접받지는 못하였음.
오히려 반대로 왕실에 반기를 들까 두려워하거나 그들의 희생을 당연히 여겼다는 해석도 있는 이유.

그리고 조선에는 이보다 훨씬 심한 행적의 왕이 한 명 더 있음
고종부부는 외세에 반기를 든 동학농민군에게 두려움을 느껴 
왜란&호란 때 당한 청&일의 군대를 국내로 들여서 총을 겨눠 체포 및 처형했고,
이후 헌법 1조에 국가는 백성이 아닌 여전히 왕의 것이라 주장하며 권위를 세우는데 주력했고
국치를 당한 이후에도 왕족들은 단 한 명도 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채 왕실의 막을 내리게 만듬
당연히 독립운동은 각종 농민군에 참여했던 이들을 주축으로 백성들이 주도함

내가 명불허전에서 허임과 의병의 콜러보레이션에 대해 평가가 후한 것은
독립지사 같은 경우 컨텐츠가 점차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임진왜란 당시 의병이란 한국 사회의 발전의 변화에서 중요한 스타트 지점에 있는 이들을
많은 요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극 컨텐츠 제작자들이 단 한번도 주역으로 내세우지 않았음
그런데 명불허전에서는 백성에 선 의원 허임과 함께 그들의 삶을 함께 조명했고
그런 의미를 담아 엔딩까지 장식을 해줬음


이야기라는 컨텐츠가 활발하게 호흡하며 발전하려면 두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함
사회적 함의, 대중적 공감
인간에 대한 작은 삶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결과적으로 컨텐츠는 사멸함
보는 대중과 호흡해야 하고 작은 이야기부터 사회의 큰 체계까지 균형있게 다룰 수 있는
장기적으로 넓은 사회적 안목이 필요하고 한국 작품들은 그런 경향을 잘 충족하는 편이지


서양에서 자기들의 현 사회 시스템을 만든 계기인 시민혁명에 의의를 두고 있듯,
우리나라에서는 그 계기를 현대까지 끌어온 민본주의의 여러 역사적 사건에 의의를 두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가 과거 백성이 주도가 되는 시대인만큼 이러한 이야기는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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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 처자에게 진 것에 충격을 받아 이후로 운동을 시작한건가
약한 것으로 설정된 임이가 팔굽혀펴기를 너무 잘 해서 본방 볼 때 터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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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바라던 승진을 했는데도 툴툴대는 이유는
위에 쓴 사족대로 백성 구해서 준게 아니라 왕 치료 했다고 파격 승진을 시켜줘서
임이 역시 말 잘하네 ㅋㅋㅋㅋㅋ
그러나 허준은 나름 그래도 왕은 왕이니까 잘 모셔야 한다는 쪽이라 잔소리하지만
그러든 말든 허임은 이후 실록에도 다른 병자들 보느라 어명에도 늦게 간 걸로 까임ㅋㅋㅋㅋ
전문 의학서적처럼 내놓은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과
침구경험방의 서문에서부터 쉽게 읽힐 수 있도록 배려해서 저술하여
한 명의 백성이라도 더 읽고 아프지 말기 위해 후대를 위해 전한다는 허임의 성격차이가
잘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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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허준 어의 영감을 뛰어넘겠다는 임이의 다부진 각오를 듣고
종6품이 어딜 정3품에게라며 허준 콧방귀에 이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감 얼굴근육 자유자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에 허임은 허준과 품계가 같아지고 지방관리로까지 파견되지
어쨌든 양반 집안이었고 정변으로 잠시 관노가 되었다 면천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툭하면 조정에서 못마땅하게 생각한 대신들이 종종 허임을 파면시키라 깠다고 하지
천출이 정3품이라는 당상관(국정 주요 정책에 참여가능한 최고위관료)이라는 것이 거슬렸던듯
그러든 말든 자기 할 일 다 하고 가신 허임 선생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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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화석에 가까운 유행어를 쓰자마자 임이의 이 대놓고 무시하는 표정ㅋㅋㅋㅋ
나는 현대에서도 상투에 한복 고집하던 허준이 짱을 알았다는게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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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게 언제적인데.” 
조선시대 캐릭터로 때론 정통사극에 가까운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가
이토록 자연스럽게 헐을 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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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엄지척 개쩐다
술술 나오는 넷용어ㅋㅋㅋ TV 말고 인터넷도 열심히 했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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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세대차이가 나서야 어쩔.”
망가진 조선남자 어휘 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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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감은 세종대왕님을 사랑하심

곤색 쓰지 않도록 세종대왕님을 더 사랑하시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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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같은 직장(?) 내에서 현대의 경험까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었음

뭔가 우정이 좋아보이면서도 조금 짠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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