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교를 공고로 시작으로 대학교 공대 사회생활로 쇠도 깎아보고 관리직도 해보고 하다가 기구개발쪽일을 10년이 넘게 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몸으로 익힌 일들이 다 이쪽관련된 일들이더라.. 나하고도 잘 맞더라고

그 와중에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나이프 제작을 봤고 이걸 취미로 해도 되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이게 생각처럼 그냥 내가 만들고 싶다고해서 만드는게 아니였음.. 정보를 구하다가 이 겔러리도 알게 되었고

이런 정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올림.

산골에 쳐박혀서 사람간 소통없이 만들꺼면 상관없는데 사진이라도 찍어서 남길꺼면 허가증 받길 바람. 요즘 제보하기 쉬움..

6cm 이하, 부엌칼, 어쩌구 저쩌구 하지말고 김형사 호출 받기 싫으면 제작 허가를 받을것.. 아님 조용히..

1.  일단은 지가 만들 도검을 알아야겄지?

도끼는 괜찮다는 말이 뭐냐면 아예 도검으로 정의하는 규격이나 형태에 없기때문임.

저딴 모양을 만들고 싶다면 그냥 조용히 만들고 웹상에 자랑질 하지말것..

5.5cm 이상은 김형사눈에 띄면 다 걸리니 알아서 할것..

2. 대통령령에서는 친절히도 설비가 없어서 못만들까봐 설비기준표도 마련해놨다

난 위에서도 썼지만 10년이 넘게 이공계쪽에 있었는데도 저 기준표를 보고 충격을 먹었는데

첫째로 저 명칭들... 시X 저거 언제썼는지 시대배경 가늠 잡히나??

쌍팔년도에 공무원이 철공소 가서 쟁이들이 씨부리는말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냥 받아적은거다

둘째로 저 후라이스반 저건 시X 구글링 해서 알아본건데 후라이스반 치면 이딴거 나온다.

몇번의 역추적끝에 알아냈다..

밀링이라는거다 밀링... 공돌이가 아닌넘들은 모를테니 친절히 알려준다.

밀링이 칼 만드는데 왜 필요한진 모르겠지만 암튼 있어야되!!

3. 저 설비 기준을 다 갖췄으면 이제 장소가 필요하지...

총포에 비해서 도검은 봐줬다 80제곱미터만(24.2평) 넘으면된다 ㅋㅋㅋㅋ

자 정리해줄께

도검 제작 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최소한으로

설비를 갖추고(신품기준 약 3~5000만원)

 제작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 하면 (콘크리트, 적조식 건물로 전용면적 25평)

신청은 해볼수 있음.

어디까지 신청일 뿐이고 이후에는

김형사와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 살인 무기를 왜 만드냐는 개똥같은 선비질, 잡다한 서류들이 기다리고 있지

난 설비는 하는일이 있다보니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이고 장소가 문제라서 아직 신청을 못하고 있어..

제작 허가 준비하는 고추들은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