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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횟집 다녀왔습니다

SV-001/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10 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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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의 실제 배경인 속초 갯배마을의 '팔도강산' 횟집 다녀왔습니다.

 

정말로 바로 앞에 바다가 있더라고요. 물고기가 한번쯤은 탈출을 시도해 볼 만한 거리였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애니속 장면과 살짝 다른데, 작년에 한 두어집 건너로 위치를 옮겼다고 하더라고요.

 

 

 

 

'파닥파닥' 보고 왔다고 하니까 주인 아주머니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오래 전에 한번 이대희 감독님이 직접 찾아오셨고, 나중에는 스탭들을 데리고 오셨다면서요.

 

이것저것 찍어가고 하셨다는데, 당시에는 뭔지 전혀 모르셨다고 합니다. 개봉당시에도 모르고 계셨다가 아주머니 동생분께서 파닥파닥을 보시고 혹시 그 가게가 아니냐고 알려 주시는 바람에 알게 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는 작품을 직접 보셨는데, 굉장히 잘 만들었고 슬픈 내용이었다고 하십니다. 회 뜨는 장면은 종사자로서 보기에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실제 횟집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봐도 잘 만드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이대희 감독님 자신이 횟집 근무 경험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더 현실적으로 잘 만들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닥파닥 개봉 이후에 작품을 보고 찾아오셨다는 분이 많이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일례로 손님들 중에 파닥파닥 이야기를 꺼내셨던 분이 계셨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여기가 그 배경이라고 하시니까 그 손님분께서 놀라워하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작중에서는 횟집 이름이 '자연산 횟집'으로 나오는데 아주머니께서 그걸 좀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차라리 원래 이름대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라면서요.

 

제가 알기로는 이대희 감독님께서 인터뷰나 GV같은 자리에서 배경이 정확히 무슨 가게라고 이야기하신 적은 없으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사람들이 용케도 찾아가네요. 저도 그렇지만...

 

고등어회를 먹고 싶었지만, 고등어는 잡아오면 대부분 금방 죽는 바람에 '있을 때에만 있는' 그런 생선이라고 합니다. 딱히 철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고요. 그야말로 마침 딱 있을 때 가게를 와야 먹을 수 있는 거라는 뜻이겠지요. 굳이 철이 있다고 하면 겨울(2월)무렵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이 가게가 자연산 생선만 취급해서 그런지 대부분 값이 매우 비쌌습니다. (광어회 작은 게 한 접시에 십만 원…) 그래서 그나마 가장 싼 회덮밥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파닥파닥 보고 오셨다고 아주머니께서 서비스로 멍게랑 해삼 한 마리씩 썰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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