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회차 마지막에 비스트 시노스톤을 불러내신 에다 선생님. '비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단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가룸과의 힘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발킬리에도 단번에 쓰러뜨려 나꿔챘지만,

나쁜 놈들답게 실력으로 안 되니까 환영술로 에다를 속였다. 환영일 걸 짐작하면서도 차마 쏘지 못하는 에다에게 집중되는 공격. 결국...

힘을 잃은 에다 선생님은 아울 스틱을 지켜보려 하였으나 가룸의 손아귀에서 쓰러질 때 레온이 아울스틱을 빼앗아간다. 아무래도 이 애니의 최대 빌런은 가룸이나 나스트론이 아니라 레온.

아울스틱을 빼앗았으면 고이 갈 것이지, 정신을 차린 봉을 발견하고 죽이러 달려드는 발킬리에,그리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서 공격을 막아낸 에다 선생님.

그러나 가룸이 이어서 공격을 하고,목숨이 위태로운 아이들을 본 에다 선생님은 몸을 날려 아이들을 밀치고 대신 공격을 받아내시고는 그만 쓰러지시고 만다.

반드시 지키라는 유언과 함께 열쇠 하나를 쥐어주시고는 봉의 품에서 숨을 거두신 에다 선생님과,

그 순간 구속에서 풀려난 나스트론.

에다 선생님의 장례식. 모두가 슬픔에 잠겨있다. 사라진 와룡만 빼고.

봉은 에다 선생님이 남기신 열쇠와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는 유언의 뜻을 알아내기 위해 슈미,아서, 혼마와 함께 선생님의 방을 뒤진다.

​잠겨진 서랍 안에서 발견된 에다의 편지.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는 듯한 문구와 함께 절대힘을 가진 큐브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레온이 가져간 아울 스틱과 더불어 사라진 와룡도 절대 힘과 관련이 있어서 테이커에게 끌려간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한다.

나스트론과 테이커들을 막기 위해 학교를 나서는 봉의 일행 앞에 나타난 친구들. 친구들의 말에 힘을 얻은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테이커 일당들이 있다는 어둠의 숲을 수색하러 떠난다.

그 시각, 구속에서 풀려난 나스트론의 앞에 모인 가룸, 발킬리에, 레온 그리고 푸른 눈을 가진 자는 당연히 와룡.

레온이 아울 스틱을 나스트론에게 바치고, 드디어 절대 힘을 깨울 조건 세 가지 - 푸른 눈을 가진 자, 아울 스틱, 그리고 함성이 머무는 곳 - 중에 두 가지가 충족되었다.

처음에 한데 모여 다니던 아이들은 봉, 슈미, 혼마가 이끄는 세 개 조와 선배 조까지 해서 네 개의 조로 나눠서 수색하기로 하고 흩어진다.

​그 중 가장 먼저 테이커를 만난 슈미의 일행. 와룡이를 걱정하면서 이름을 부르는 슈미 앞에 나타난 건 발킬리에.

다들 힘을 다해 싸웠지만 발킬리에는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펭을 가볍게 제낀 발킬리에는 록시와 페이가 양쪽에서 잡아당기는데도 오히려 둘을 휘둘러 버리고는 슈미의 버닝 파이어도 방패로 막아내 버렸다. 결국 펭이 가장 먼저 쓰러지고 분노한 페이가 힘을 내서 다시 발킬리에게 달려든다.

펭을 위해 일어선 페이, 쓰러진 페이를 보호하기 위해 날아오른 슈미, 나가 떨어진 슈미 앞을 가로막은 록시. 그리고 발킬리에가 던져 버린 록시를 공중에서 받아 내서 고이 땅에 내려놓고 다시 앞으로 나선 슈미. 그렇게 싸울 땐 언제고 그래도 록시를 '공주님 안기'로 받아준 슈미 ㅋㅋ

다시 힘을 내서 발킬리에게 맞서서 발킬리에게 맞서지만 역시 머리가 둘이라 그런가 공격과 방어를 능수능란하게 해내는 발킬리에는 쉽지 않은 상대이다.결국 패닉 거스트에 맞아서 땅에 떨어지고만 슈미 앞에 발킬리에의 창이 매섭게 빛난다.

* 오늘의 짧은 평이 아니고 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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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룡의 상태를 아직도 눈치채지 못했다니?

저번 회차에서 와룡이 학교를 빠져나갈 때 와룡을 등지고 있던 구지는 뒤에서 블루 라이트닝을 맞았지만 야묘, 듀이는 와룡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서 있다가 구지가 쓰러지고 나서 놀래서 앞을 보다가 블루 라이트닝을 맞고 기절했다. 어디 숨어서 발사한 것도 아니고 기절해있는 아이들 중간에 우뚝 서서 공격했는데 그걸 몰라볼리가?? 게다가 블루 라이트닝은 와룡만의 능력인데?? 어떻게 아이들이 아직도 와룡의 정체를 모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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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룡의 비스트 시노스톤이 나왔다?

와룡의 상태는 지난 회에 밝혀졌는데 굳이 얼굴을 안 보여주고 형태를 바꿔서 나스트론 앞에 나설 이유도 모르겠지만, 비스트 시노스톤은 그랜드 마스터 레벨은 되어야 소환할 수 있는 거 아니었나? 그런데 악에 물든 와룡이 어떻게 비스트 시노스톤을 소환한건지?? 에다 선생님도 하늘의 문을 여시고 나서야 소환하는 비스트 시노스톤이던데?? 갑자기 와룡의 비스트 시노스톤이 나온 것도 뜬금없었지만 아무리 봐도 설정에 맞지 않아 보여서 의문이다. 그나저나 악에 물든 와룡 목소리 참 낯설더라. 왜 이렇게 비열한 느낌인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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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액션 장면만큼은!

지난 회에 이어서 이번 화도 액션 장면 만큼은 흠잡을 데 없었다. 나오는 캐릭마다 할 수 있는 기술은 다 보여주고 있는 힘도 다 내서 싸우다 보니까 액션 장면이 속도감있게 진행되었다. 물론 제작진이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잘 연출해서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만. 이 스튜디오가 예전부터 액션신은 속도감있게 잘 뽑았고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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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다 선생님 ㅠㅠㅠ

첫 화에 봉의 등에 업혀서 계단 올라가신 건 사망 플래그였군 ㅠㅠㅠ 어째 굳이 봉을 딱 찝어서 올라가시더라니. 비스트 시노스톤 상태에서의 전투가 위엄있고 강력했는데 그렇게 가실 줄이야. 그래도 그랜드 마스터의 위엄을 보여주시고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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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성이 왜...갑자기...

사실 오늘 방영시간이 되어서 컴을 켰는데 아무리 봐도 내용이 뭔가 건너뛴 거 갔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편성표를 확인하니 어제 이미 23화를 했네?? 그래서 이번 23화는 할 수 없이 KBS VOD로 봤는데 화질이 너무 낮아서 눈 아팠다. 스샷도 뜬다고 떴는데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버린게 다수...그나마 건진 것도 너무 뭉개져서 올리기 싫을 정도. 다음 주에도 이렇게 몰아서 25화, 26화 한 주에 방영해 버리고 종영할 예정이던데 생각보다 빨리 종영일이 다가와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