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의 주피터 vs. 와룡의 머큐리 레이싱 대결. 분노의 질주 시노스톤 버전인가 ㅎㅎ
앞모습을 보니 주피터는 제트기+차 느낌이고 머큐리는 완전 스포츠카, 아무리 봐도 람보르기니 모델.
날렵한 옆모습도 감상. 달리는 걸로 모자라 날아다니는구나. 물론 진짜 날아오른 건 아니고 높은 곳에서 점프하다보니 날게 된 거.
멋있는 구도의 장면이 많았으나 바빠서 핸폰으로 생방을 보며 바로 스샷을 떠서 별로 건진 게 없다...
둘의 경주를 응원하는 친구들. 물론 슈미와 록시는 와룡 편이고 나머지는 반반.
결과는 간발의 차로 와룡 승리.
와룡의 승리를 축하하는 슈미와 록시.... 역시 오글거리는 장면을 만들어 내는 걸 잊지 않는다.
그리고 사이에 끼어서 둘에게 모두 한번씩 미소를 날리며 인기를 즐기는 와룡. ㅇㅎㅎ
언제나 그랬듯 봉이의 편에 서 주는 듀이. 아무리 봐도 시노스톤에서 봉의 커플링은 듀이라니까.
이 와중에 앙드레는 와룡,슈미 심지어 자기보다 못 해 보이는 뿅도 프라임이 있는데 자기는 없다며 한탄을 하는 거 까지야 지 마음인데, 갑자기 혼마를 끌어들인다.
매일 붙어다니는 봉도 프라임이 있는데 혼마 너는 아무렇지 않냐며 속도 좋다고 놀리는 듯이 말하는데 확. 뒤통수 한 대 패버리고 싶었다.
그래도 착한 혼마는 그저 자기가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며 웃고 넘어간다. 대인배 같으니라고.
그런 혼마에게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며 응원을 보내는 와룡과 레아, 그리고 눈치없이 자기가 보호해 주겠다며 설레발 떠는 봉.
그러던 중 방송 주파수를 가로채 사성 시티 곳곳에 폭탄을 숨겨놓았으며 30분 안에 터질 거라고 위협하는 테이커의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된다.
먼저 출동한 멤버는 봉과 혼마. 폭탄이 든 상자를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속에는 썩은 양말들 뿐.
그런데 봉이 같이 마스터즈 쉽 타고가는 동안에도 자기가 다 해결할거라고 너는 나만 믿으라고 그러는데 너무 혼마를 물로 보더라. 혼마 속성이 물이라고 물로 보면 안 되는 거!
그래도 전혀 화내지 않고 웃고 넘어가는 혼마는 대인배를 넘어 보살 수준.
두번째 출동은 비앙카와 샤샤. 공중 화장실에 폭탄이 있다고 해서 수색을 했으나 이번에도 꽝.
세번째는 페이와 앙드레. 역시나 꽝.
4번째, 5번째.... 를 거쳐갈 수록 마스터들은 지쳐가고 99번째를 넘어 100번째 경고 메시지쯤 되니까 이번에도 뻥이 아니겠냐며 다들 쉬러간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위험할 확률이 있으면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혼마의 뚝심.
키로조차도 이번엔 마스터들을 출동시키지 않으려 했는데, 혼마가 자청해서 레아와 함께 수색에 나선다.
혼마의 뚝심과 끈기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사람은 레아 뿐.
둘이 다정돋는 분위기로 마스터쉽을 타고 현장에 나간다.
장소는 방송국 건물. 폭탄이 있다며 사람들을 대피시키지만 이미 99번이나 헛다리 짚은 걸 다 본 사람들은 둘의 말을 따라 주지 않는다.
레아가 말도 지지리도 듣지 않는 사람들을 억지로 밀어서 겨우 바깥으로 대피시키는 동안 혼마는 뉴스 데스크 위에 놓여있던 폭탄 상자를 발견한다.
미처 열어보고 확인할 시간이 없어서 일단 냅다 빌딩 밖으로 던지는데 쾅!
이번엔 진짜 폭탄이었던 것. 테이커가 마스터들을 똥개훈련 시켜도 제대로 시켰...
계획이 실패했음을 감지하고 나타난 테이커. 커다란 금빛 낫을 휘두르는 공격인 '블리츠 에지'를 펼치며 혼마를 위협한다.
혼마가 오랜만에 비스트 시노스톤을 불러 테이커에 대항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거의 당할 뻔 했다가 레아가 '앤젤 디펜스'로 혼마를 지켜줘서 겨우 위기를 넘긴다.
혼마가 레아와 사성 시티를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로 프라임 시노스톤을 불러냈다.
혼마의 프라임은 넵튠, 혼마의 속성이나 프라임 형태로 보아 배인걸로 추정.
봉,와룡,슈미와 달리 레오 박사가 혼마에게 프라임이 완성되었다며 보내주는 장면이 없었는데도 프라임을 소환했다.
프라임과 합체한 혼마는 '마그너스 테스타'라는 강력한 물보라 공격을 시전해 테이커를 쫓아낸다.
일이 잘 해결되고 기절한 레아를 챙기며 서로 네 덕분이라며 달달~한 장면을 보여주는 둘.
비밀 기지로 돌아온 혼마와 레아에게 친구들은 한시도 방심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배웠다며 칭찬을 해 준다.
그런데 그 와중에 봉은 혼마보고 네가 언제 이렇게 강해졌냐며 놀랬다고 하는데 어째 뉘앙스가 혼마를 자기보다 한 수 아래로 봤다는 거로 느껴져서... '괄목상대'를 표현하려고 한 건 알겠는데 봉이 얄밉게 되어버린 느낌적인 느낌.
그런 말을 듣고도 아직 자기는 많이 부족하다며 허허 웃는 혼마는 보살.
* 오늘의 짧은 평
1. 혼마의 프라임 넵튠
혼마의 프라임은 '넵튠(해왕성)' 이었다. 이름 예측이 맞긴 했는데 혼마 속성이 물이니까 해왕성이 배정될 거라는 건 너무나 쉽게 추측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건지는. ㅎㅎ
형태로 보아서 보트나 함정 같은 종류로 보인다. 그래서 언제 수중전에서 불러내는 모습도 봤으면 좋겠다.
혼마의 프라임 소환에 특이한 점이 있었다면 레오 박사가 혼마의 프라임을 완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넵튠이 튀어나갔다고 한다. 혼마의 강력한 의지에 넵튠이 반응했다는 설명.
나의 최애 애니 트롤 헌터에서 애뮬렛이 짐을 찾아가는 장면이 오버랩 되더라. ㅎㅎㅎ
2. 느려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는 혼마
저번 에피소드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팽, 타쿠, 혼마의 공통점이라면 가까운 친구/형제 중에 잘난 상대가 있어서 비교되고 열등감 가지기 쉬운 위치라는 것.
그러나 혼마는 의기 소침해져서 '감언 이설'에 속아넘어간 팽, 우연히 잡은 기회로 주목을 받게 되자 '자아도취'에 빠진 타쿠와 달리 매우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었다.
나보다 잘난 친구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재능과 노력을 시기하기 보다는 본받으려 노력하며 느려도 뚜벅뚜벅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일. 천재가 아닌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답같은 자세를 혼마가 보여주었다.
3. '천생 연분' 레아
내가 비록 레아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전투력이 약해도 너무 약해. 게다가 연약한 척까지...제발 그 '레아는 너무 무서워' 이것 좀 집어치웠으면!) 그래도 혼마의 좋은 짝꿍, 천생 연분인건 확실.
인기 터지는 와룡 짝사랑 하느라 속터지는 슈미, 야묘를 슬프게 잃고 꼭 닮은 샤샤에게 들이대다가 까일 예정인 봉에 비하면 다른 건 몰라도 최소한 연애 사업은 혼마가 승자.
하긴 와룡같은 만인의 연인 스탈, 눈치없는 봉 보다는 우직하고 순박한 혼마가 남친감으로 더 적합할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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