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강단, 미노, 리메이 그리고 슈슈가 수리점 지하 연구소에 와보니 백수가 의자에 앉은채 잠들어 있는데.. 밤새 프로그램 작업해서 그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게임하다 잠든거였습니다..

그런데 백수의 컴퓨터에 메시지가 와 있었고 백수 왈 스팸 메일이라며 며칠 전에도 온거니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슈슈는 그 메일에 적힌 문자의 배열과 숫자들이 프로그램 코드 같다면서 직접 해독해본 결과 그 메일에는 이런 문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구해주세요, 우리는 사라지고 싶지 않아요 당신의 도움을 기다릴께요 바벨 프리즘에서."

그래서 백수가 알아본 결과 바벨 프리즘은 일종의 데이터 감옥으로 바벨 시티에서 복구가 힘든 데이터나 오염된 NPC를 넣어두는 곳으로 쉽게 말하자면 컴퓨터의 휴지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단은 이왕 도움 요청을 받은 이상 그냥 있을 수는 없었고 더불어 강박사의 단서도 있을거라 여겨 백수의 반대도 무릅쓰고 친구들과 함께 바벨 프리즘으로 향하는데... 수압이 너무 강했던지라 가디언즈 슈트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그래서 이브가 버추얼 에너지로 잠수함을 만들어내 전송해줬고

드디어 바벨 프리즘에 도착하지만 강력한 보호막으로 둘러쌓여있던지라 들어가지를 못해서 슈슈가 골치를 앓다가 안쪽에 오류가 가득차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아담의 파편으로 보호막을 뚫었고

그렇게 바벨 프리즘에 왔지만 입구는 2명의 경비 NPC가 지키고 있었는데

그래서 리메이가 곤봉으로 경비 NPC 한명을 때리고는

그 NPC가 다른 NPC에게 자기를 쳤냐면서 막 화풀이하는 동안

슈슈가 고양이 폭탄을 소환해 그쪽으로 던졌고

그게 폭발해 연기로 가득찬 틈을 타 가디언즈들이 바벨 프리즘 안으로 무혈입성하게 됩니다

바벨 프리즘의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 이제 메시지를 보낸 NPC를 찾아야 하는데 슈슈가 발신인을 추적한 결과 맨 아래쪽에 있지만 보초 NPC가 워낙 많은 와중에

때마침 미노가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발견하지만

하필 슈슈가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보초 NPC에게 들켰으나

다행히 NPC들의 추적을 따돌리고 메시지 발신 위치로 추정되는 방으로 들어갔지만

산 넘어 산... 이 방에는 오류로 인해 오염된 괴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가디언즈로 변신한 뒤 처음엔 강단과 미노가 맞서다가 너무나 강했던지라 강단이 뭉치와 함께 시간을 버는 동안

미노와 리메이, 슈슈는 서둘러 발신자가 있는 방으로 가보지만 문이 너무 꽉 잠겨있는지 미노가 문을 여는데 애를 먹자

보다못한 리메이가 곤봉으로 문을 내리치자 열렸고 그래서 다 안으로 들어가자

강단도 보드를 소환해 뭉치와 함께 괴물을 뛰어넘은뒤 들어가는데

하필 그게 지하로 향했던지라 다들 떨어지던 와중에

드디어 발신자가 있는 지하실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오염된 NPC들이 갇혀있는 감옥이었습니다..

그리고 슈슈가 위치 추적을 한 덕분에

가디언즈에게 메시지를 보낸 오염된 NPC와 마주하게 되는데... 보통 노란 옷을 입고 있는 다른 NPC들과는 달리 이 친구는 붉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에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1부는 마무~으리....

P. S. 1. 무려 3주간의 결방 끝에 방영이 재게되었습니다...

2. 그놈의 코로나가 웬수...

3. 그전에 메모리 뱅크에서 얻은 단서와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4. 바벨 프리즘의 오염된 NPC가 가디언즈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가.. 단지.. 자신을 구해달라고 보낸 것은 아닌 듯 합니다..

5. 가상 세계에서는 자기부상열차를 잠수함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나보네요..

6. 강단과 리메이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7. NPC가 오염된 걸 몸에 곰팡이 핀 걸로 표현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