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학 1번 후보 두번이나 봤음.
점심먹고 북카페 가서 친구랑 커피 시키고 싱나게 수다떨고 있었을때임. 갑자기 북카페로 1번후보랑 그 외의 선거운동하는 사람들 우루루들어옴.
총학 2번 선거운동하는 애 앉아 있는 테이블에 가서 10분동안 그 아이가 움직이지도 못하게 가둬놓고 열심히 설명함.
"학생여러분들이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어쩌구, 기호 2번은 어떻습니까 어쩌구."
솔까 어이 없었음. 찾아가는 서비스가 이런 거였나 싶었음 ㅡㅡ; 결국 북카페 주인이 쫓아냄.
친구랑 나랑, 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애들이랑 전부다 \'ㅁ\'... 어이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글고 수업들을려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강의 시작하고 5분동안 연설함.
대충 내용 요약하면 자기가 총학되면 학교 예산을 다 공개하겠다고 함. 아이폰 쏘는건 KT랑 애플이랑 다 협상완료 다 됬다고함.
또, 학교에서 예산공개하는건 당연한건데, 울 학교는 개인 정보라고 해서 공개를 안한다고함. 그래서 소송준비중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잘 모르겠는데, 울 학교 축제예산이 2억이라더라 2억 ㅡㅡ 씨1발 2억이라고? 6000만원 드는 영남대는 락페하는데????
어이상실.

감사위원회랑 총학이랑 친한가?? 어떻게 된게 올해 감사한거 안올라옴?? 소식도 없음?? 미친거 아님???
그래서그런지 총학 경고 3번 먹여놓고 예산 동결시켜놈 미쳤음.

말발은 기호 2번이 쩔드라. ㅡㅡ; 진짜


세줄 요약
1. 북카페에 1번후보랑 +a 들어옴. 어이없음.
2. 수업하고 5분 동안 연설함. 축제 예산 2억에서 1억 5000은 어디로 갔나여?
3. 아이폰 공짜는 무슨, 그거 전부다 등록금에서 나오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