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자체적인 황산 관리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예 기간을 줄 예정,모바일에서 작성

%%%%(117.111) 2024.04.16 14:05:28
조회 50 추천 0 댓글 0

[단독] 고려아연, 영풍과 ‘황산 계약’ 끊는다… 석포제련소 비상

아연 생산할 때 나오는 황산 처리 중단


영풍, 새 취급 대행·판매처 못 찾으면 생산 줄여야

박성우 기자

입력 2024.04.15. 10:06업데이트 2024.04.15. 18:47

고려아연(483,000원 ▼ 2,000 -0.41%)이 영풍(402,000원 ▼ 18,500 -4.4%)과 황산 처리 대행 계약을 끊는다. 영풍은 석포제련소에서 아연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황산 일부를 고려아연으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영풍과의 황산 거래를 중단하면 영풍은 새로운 황산 보관 처리 대행 업체나 제3의 판매처를 찾아야 한다. 새로운 취급 대행, 판매처를 찾지 못하면 황산을 처리하지 못해 아연 생산을 줄여야 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올해 6월 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이런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이날 오전 영풍 측에 전달했다. 다만 고려아연은 황산 거래를 바로 중단하지 않고 영풍 측이 황산 취급 방안 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정 유예 기간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 탱크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작년에 총 160만톤(t)의 황산을 처리했다. 이 중 40만t이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왔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영풍의 석포제련소./영풍 제공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고려아연은 2026년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18만5000t 규모의 황산을 추가로 처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영풍의 황산을 계속 처리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이 황산 매입을 중단하면 영풍은 새로운 취급 대행이나 황산을 소비할 수 있는 신규 판매처를 찾거나 보관 탱크를 지어야 한다. 현재 고려아연은 황산을 그대로 판매하거나 일정 기간 보관한 뒤 처리한다.


업계에서는 석포제련소가 현재 감산을 하고 있어 당분간 황산 처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고려아연의 위탁 처리가 없어도 육로를 통해 석포제련소와 가까운 동해항 탱크 등에 보관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집중 호우로 영동선 운행이 어려워지자 영풍은 석포제련소의 황산을 기차 대신 차량으로 수송했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황산을 처리하지 못해 아연 생산량이 줄면 수출 물량을 줄여 내수로 판매할 계획이다. 강동완 고려아연 원료구매본부 부사장은 지난 3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생산량이 급감할 경우 수출보다 내수 판매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영풍 측과 사업 관계를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원자재·설비부품 공급망, 인력·정보 교류도 끊을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존 계약과 양사 간 지속해 온 협력관계를 고려해 영풍 측에 사전 통지했다”며 “동해항을 통해 처리하는 방식 외에 영풍이 자체적인 황산 관리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예 기간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우 기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2/24 - -
AD 메가로스쿨 1타의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경험하라! 운영자 24/04/28 - -
공지 광운대 갤러리 이용 안내 [10] 운영자 21.02.25 3464 1
공지 광운대 캠퍼스 궁금한 늅늅이들을 위해서 잉여력 발산 -1 [41] 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0 38492 49
공지 광운대 캠퍼스 궁금한 늅늅이들을 위해서 잉여력 발산 -2 [41] 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11 22777 28
공지 ★☆ 광운대 주변 음식점 & 카페 정리 (11.01.25) ☆★ [100] ;ㅅ;(128.134) 11.01.25 35776 125
150309 손글씨 숫자 이미지 데이터 (MNIST)의 분류 정확도가 약 94%로 [2] %%%%(211.36) 21:02 12 0
150308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실시간 통합되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 %%%%(211.36) 20:58 8 0
150307 양자 소자의 설계·제작까지 국내에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11.36) 20:53 11 0
150306 [광운 Hot Issue] 광운대 산학협력단, 논문 피인용 우수자 시상 [1] %%%%(211.36) 20:45 12 0
150305 [브랜드평판] 알뜰폰 브랜드 2024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211.36) 20:10 19 0
150304 항우연은 발사체, 위성, 항공 분야를 주로 연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211.36) 19:58 12 0
150303 “자가 보일러, 자가 열병합 또는 폐지되는 석탄발전소를 LNG로 전환해 [1] %%%%(211.36) 17:43 22 0
150302 KT는 5G와 위성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기술인 '5G-위성 듀얼 링크 [1] %%%%(211.36) 17:36 38 0
150301 머리나쁘면 도쿄 하위권 지잡사립대 학벌세탁ㄱ  [1] ㅇㅇ(126.193) 15:38 15 0
150300 안녕하세요 피드백 한 번 부탁드려요 ㅇㅇ(211.219) 13:26 25 0
150299 한전이 이를 떠안아 전력 가격이 오르게 될 경우.. %%%%(117.111) 04.29 24 0
150298 국내 최초 액체수소충전소. [2] %%%%(117.111) 04.29 63 0
150297 앞으로 공정이 더욱 늘어날 10㎚급 6세대 D램 공정이 놓일 것을 고려하 [3] %%%%(117.111) 04.29 45 0
150296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117.111) 04.28 18 0
150295 "법과 제도를 그때마다.......정치셈법..? [2] %%%%(117.111) 04.28 28 0
150294 정치메커니즘? 정치이론??????????????? [2] %%%%(117.111) 04.28 111 0
150293 제 개인적인 내용들은 관공서, 경찰서, 법원에서 해결하면 되겠지요. [4] %%%%(117.111) 04.28 33 0
150292 광운대가 명지대에게 발리는 이유가 [1] 광갤러(223.62) 04.28 74 1
150291 국내 보안 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높은 성장성 %%%%(117.111) 04.28 39 0
150290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했을때 보다 산업폐기물과 탄소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117.111) 04.28 22 0
150289 삼성 모바일 캐어. %%%%(211.36) 04.28 18 0
150288 SONY KOREA 휴대폰 A/S 신청, 안내. %%%%(211.36) 04.28 22 0
150287 처인구청 건설기계 조종면허 3톤미만 자격 교육.. [3] %%%%(211.36) 04.28 26 0
150286 2024년도 1학기 SW 전문가초청 특강 안내 (KT, CJ, AWS.. %%%%(211.36) 04.28 43 0
150285 [일반] [금융부동산법무학과] 지역주민을 위한 법률 특강 %%%%(211.36) 04.28 18 0
150284 AI 본격화에 고객 요구도 확대…"맞춤형 HBM은 AGI 시대 여는.. %%%%(211.36) 04.28 40 0
150283 실수요자가 움직였다”며 “투자 수요라기보단 지역을 옮기거나 평수를 넓히는 %%%%(211.36) 04.28 114 0
150282 오랫동안 쌓아온 우호적인 관계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211.36) 04.28 40 0
150281 “정보라는 것이 너무 찾기 쉬워지다 보니, 남한테 줄 수 없는 창의성을 %%%%(211.36) 04.28 29 0
150280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점유율 1위(23.3% %%%%(211.36) 04.27 73 0
150279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 사업을 합해 ‘스페이스 허브 조직’을.. %%%%(211.36) 04.27 35 0
150278 [DX 넘어 AX 빅뱅] 모든 업무에 AI 연결… 생산성 폭발 %%%%(211.36) 04.27 32 0
150277 조선 빅3, 13년 만에 다같이 웃은 이유는? %%%%(211.36) 04.27 44 0
150276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211.36) 04.27 52 0
150275 AI 시대에 ‘제2의 석유’된 구리...세계 최대 구리 공룡 기업 탄생하 %%%%(211.36) 04.27 48 0
150274 서울잡대 광운대 문과 수준 광갤러(122.35) 04.27 84 6
150273 실적 발표 대부분의 시간을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투자에 대해.. %%%%(211.36) 04.26 130 0
150272 드디어 만나는 尹-李… %%%%(211.36) 04.26 32 0
150271 브런치북, 이직의 기술? [2] %%%%(211.36) 04.26 36 0
150270 방중 블링컨 “美·中, 몇주 내로 AI 관련 첫 회담 열 것” [1] %%%%(211.36) 04.26 62 0
150269 ■■■광명상가에 당당하게 들어선 가천대 [2] 가갤러(223.38) 04.25 86 3
150268 노베가 올해 사탐공대 광운대공대 가능함?? ㅇㅇ(210.205) 04.25 47 0
150267 자꾸 작아지는 빈살만 '네옴시티'…'차이나머니' 힘 빌릴 수 있을까? %%%%(117.111) 04.25 39 0
150266 <2023년 한국위성정보통신 발전 Workshop & Conference %%%%(117.111) 04.25 38 0
150265 "관측 넘어 통신 위성 경쟁력 확보 중요"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17.111) 04.25 55 0
150264 아이피 같다라고 하여 4년제 갤러리의 글 작성자들과 동일인이라 생각하거나 %%%%(117.111) 04.25 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