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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과 플랜트 등 비주택 부문 비중 확대를 추진하는모바일에서 작성

%(211.36) 2024.05.05 11:34:26
조회 43 추천 0 댓글 2

주택 부문 수익성 하락, 울고 싶은 건설사들…그래도 웃은 곳 있다는데

조성신 기자

입력 :  

2024-05-04 2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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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대우·GS건설 영업익 하락
반면, 현대건설 ‘깜짝실적’
공사비 증액·비주택부문 비중 확대에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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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이승환 기자]

건설경기 침체에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까지 겹치며 지난 1분기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대다수 건설사가 주택 부문의 수익성 하락으로 고전한 반면, 일부는 비주택 부문과 해외 사업 성과에 힘입어 전녀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0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4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89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60억원으로 72.28% 줄었다.
앞서 대우건설도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48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순이익은 915억원으로 6.9% 줄었다.

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706억원으로 절반 이상(55.55%) 급감했다. 매출은 3조7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58% 줄었고, 순이익은 1383억원으로 15.34%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1.1%, 24.6% 줄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금리와 공사원가 상승에 따른 주택 부문 수익성 하락이 지목된다.
DL이앤씨는 공시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면서 작년 동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도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며 작년 동기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을 보면 자체 주택 부문 매출이 1092억원으로 작년 동기(3202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해당 부문의 매출 비율도 지난해 1분기의 29.9%에서 올 1분기 11.6%로 줄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기조 장기화 속에 공사원가 상승 등이 정비사업 지연과 저조한 착공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즉, 여러 악재가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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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재건축 추진 결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매경DB]

이같은 상황에도 비주택 부문과 해외 수주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달성한 기업들도 있다.
현대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25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5453억원으로 41.7% 늘었다. 이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29조7000억원)의 28.8%에 해당한다.
이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 대규모 공사의 실적이 견인한 측면이 크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5840억원, 337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1.4%, 15.4%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건설사들의 실적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비 증액 문제가 상당수 현장에서 해결된 데다가 비주택 사업 비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어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들 실적이 최근 2∼3년간 안 좋았는데 이제 공사비 상승분이 어느 정도 사업에 반영되고 있고, 공사비가 증액된 현장 착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좀 더 정상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들이 모두 연간 목표치 달성을 위해 토목과 플랜트 등 비주택 부문 비중 확대를 추진하는 분위기”라며 “비용 절감 노력도 기울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좀 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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