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기본적으로 어디다라도 써먹으려고 영어니 중국어니 스페인어니 배우는거잖아.

스페인어에 대해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아준다.

1. 미국에 히스패닉이 많아져서 스페인어가 비전이있다?

좆까잡수시라그래라. 물론 히스패닉들이 대부분 하층민들이고 워낙 다산을 많이해서 인구가 많아지고있고 미국내 제2외국어로도 많이 교육하고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비즈니스나 실용적으로는 미국내에서 그렇게 큰 영향은 못끼친다. 가령 정치적으로 클린턴이 스페인어로 유세하고 히스패닉이 많은 LA나 애리조나같은 지역에서 스페인어를 못하면 구직이안된다고 시위도 벌어지긴했다만 미국은 모두가 알듯이 영어가 공용어고 너네가 미국을 가더라도 하층민으로 편입하지않는이상 스페인어는 쓸 일이 없다.

2. 남미가 급격하게 발전하고있으므로 스페인어는 비전이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때부터 스페인의 위상이 높아짐으로써 스페인어가 대세라고 한지가 어언 20년전이다. 지금 스페인 내부경제는 탈세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그리고 부동산거품으로 인해 그리스를 이어 난민국가로 전락할 위기에쳐해있고 남미도 십수년전부터 뜬다뜬다고 했는데 실상은 아직도 낮은 시민의식과 브라질을 제외하면 개발도상국 수준이다. 가령 브라질 IT산업같은경우 2010년이후로 급격하게 인력난을 겪게되는데 구인공고를 보면 "영어 가능자"를 뽑고있다. 이 소리가 뭐냐면 브라질에서 IT전공하고 영어되는 유능한 인재들은 다 복지와 급여가좋은 미국으로 빠진다는 소리다.
물론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으로 또한번 경제성장을 기대해볼만하나 적어도 우리세대가 죽기전까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시장이 경제와 정치 사회적으로 동아시아와 미국 그리고 아직 건재한 몇개의 유럽국가들을 밟고 올라설수있을수는 미지수다. 다만 워낙 자원이 풍부하긴하다.

또 몇개있지만 적기 귀찮다. 스페인은 다 망해가니 논외로하고 너네중에 영어는 기본으로 완벽히 할수있고 비즈니스적으로 남미시장에 업무가 있어 꼭 필요하다싶은애들은 공부해도 괜찮다고 본다.

한가지 웃긴건 아직도 스페인어는 중국어처럼 전망이좋다고 광고하고다닌다는거고 그런 언어치고 우리같은 단일언어를 쓰던 사람이 바이얼링구얼이 되서 잘나가는 사람은 주변에서 한명도 못봤다.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영어가 된다는\' 가정하에 또다른 언어를 배우겠다면 그나마 아직 문화컨텐츠도 많고 상류층쪽에서 쓰였던 불어를 추천한다만 이거역시 실용적으로는 스페인어보다도 못하기때문에 그냥 닥치고 영어만 계속 파라고 하고싶다.

써놓고보니 좀 공격적이긴한데 그냥 말그대로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는 니가 관심있는 언어 정해서 취미로 짬날때 해라.. 이걸로 먹고살려고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