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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왜 한국인인가?

별업가(182.230) 2020.04.03 14:45:00
조회 692 추천 0 댓글 0

														

이자스민 "대한민국 5천만명이 다 다문화다"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명이 다문화다."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을 공천받아 당선 돼 결혼이주여성으로선 처음으로 국회에서 입성한 '다문화 1호' 국회의원 이자스민. 그가 살아온 행적은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이 의원이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3년 항해사로 일하던 한국인 남편 이동호 씨를 만나면서부터다. 당시 필리핀 다바오에 있는 아테너오 데 다바오 대학교(Ateneo de Davao University) 생물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그는 이 씨와 만나 1년 반만의 열애 끝에 1995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의원은 지난 달 30일 '데일리안'과 만나 필리핀 국적을 포기하고 이 씨를 따라 한국에 따라온 것에 대해 "망설임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1년 반 동안 만나면서 이 남자가 지극정성으로 한결같은 것을 보며 '다시는 이 남자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굉장히 믿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했던 이 씨는 그와 두 아이를 남겨두고 2010년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인근 옥천동에 가족과 함께 물놀이에 나섰다 급류에 휩쓸린 딸을 구하고 이 씨는 빠져나오지 못 한 것.

이 의원이 생살을 떼어내는 듯한 아픔을 딛고 사회와 다시 대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두 아이였다. 그는 "아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에서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좀 더 나은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며 "어느 하나의 특정된 구성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사회가 우리의 존재 알기 시작했다'는 기쁨은 잠시...

'결혼이주여성'이라는 단어조차 없었던 시절에는 '한국사람과 결혼한 사람', '어디서 온 외국인'등으로 불리며 오히려 관심이 대상이 됐다. 주변에선 이 생소한 외국인을 신기해 하며 '하나'라도 더 챙겨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외국인과 결혼하는 가정이 늘자, '다문화 가정'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고, 정부에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하나, 둘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사회의 변화에 '아, 사회가 우리의 존재를 알기 시작했구나. 정부도 이제 우리를 챙기기는 구나'라는 생각에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잠시였다. 어느 새 사회에는 '다문화'에 대한 불신과 차별의식이 싹을 틔운 것이다.

'다문화'라는 단어도 소위, 한국인을 지칭하는 '일반인'을 구분짓는 용어로 전락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많은 학교에선 '너네 다문화지', '다문화 아이들은 남아 방가후 활동하자' '다문화 아이들은 내일 어디 어디로 모이자'라는 말은 예삿말이 됐다.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급기야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증)이라는 사회현상과 함께 반(反)다문화단체 결성으로 이어졌다. 이 의원도 지난 4.11총선 때 네티즌들로 '제노포비아'공격을 받았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원망은 없다"고 했다. 대신 원망은 사별한 남편을 향했다. "살아있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대변했을 것"이라며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국회에 입성해서도 '혼란기'를 겪었다. 그를 처음 대한 동료의원들 조차 "한국말 알아듣지", "한국말 알줄 아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공개적으로 발언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리기만을 기다렸다고 했다. 그는 "'한국말도 못하는 사람을 그 자리에서 앉힐까'라는 생각과 함께 '다문화라는 인식이 낮은가'하는 생각으로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여태까지 접했던 다문화 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을 머릿속에 그린 상태에서 이 의원을 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오히려 우리사회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제까지 접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한 것"이라며 끌어안았다. 이 의원은 '다문화'가 우리사회에 연착륙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정부의 지원이 아닌 '인식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편견이 더 깊게 뿌리내리기 전에 싹을 잘라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바쁜 의정활동을 소화하면서도 전국을 다니며 다문화의 인식 개선과 관련한 강연과 간담회에 참석해 사회에 자리하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깨는 한편, 다문화 여성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 활동을 통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여성의 자발적인 사회참여 유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의 중 들었던 한마디 "어디다가 다문화를 지역갈등에 붙여!"

-한국에서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가?

"사실 비교할 것이 없다. 주말도 없이 바쁘다.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지역구분 없이 전국으로 다닌다. 다문화 가정이 전국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정책적인 '고객'의 입장에서 무조건 받기를 원했지만 지금은 정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회에서 많은 정보를 접하는데 정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외국인 출신의 최초 정치인으로서의 삶은 어떤가?

"사람들에게 생소한 것이다. 최초이다 보니 어깨가 무겁다. 내가 조금만 삐딱하면 두 번째, 세 번째는 없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잘할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 되고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행사에 축사를 하러 갔다. 행사를 주최한 회장이 나를 어느 남자 옆에 앉히기에 중요한 사람인가 했는데, 회장이 나를 가르키며 마치 한국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투로 '이분, 아시죠?'라고 말하는 거다. 그래서 '한국에서 10년 동안 살았어요. 한국말도, 필리핀말도 영어도 다 하는데, 어느 나라말로 할까요?' 라고 말하자, 그제 서야 '아차 싶었다'는 표정을 짓더라."

-본인이 생각하는 다문화는 어떤가?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다문화다. 처음에 다문화라는 단어 나왔을 땐 정부가 이제 우리를 챙기는구나 싶어 반가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다문화라는 이름에 줄이 그어지기 시작했고, 갈라서게 됐다. 어느 새 '너넨 다문화, 우린 한국인'이 돼버렸다.

다문화 관련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 참석한 한국분이 '경상도 사람하고 전라도 사람이 결혼하면 다문화지. 경상도하고 전라도하고 음식문화부터 성격이 달라'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다른 강의에서 똑같이 내가 말했더니 '다문화를 어디다 갔다 붙여!'라고 하더라.

다문화 지원법을 만들면서 다문화 가족이라는 호칭을 쓰게 됐다. 30개 단체와 정부가 모여서 만든 것이 다문화 가족, 다문화 가정인데, 갑자기 안 좋은 단어가 됐다.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에선 '야, 너네 다문화지', '다문화 아이들은 방과 후 활동하자'는 식으로 '다문화'라는 용어가 마치 부정적인 꼬리표처럼 사용돼버렸다. 실제 다문화 가정에서도 '다문화'라는 말을 쓰기 싫어한다."

-다문화 사회가 정착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것은?

"현재 11개 부처에서 흩어져서 외국인 정책, 결혼이주자 정책, 외국인 근로자 정책 등을 포함해 시행하고 있다. 독립된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 국무총리실 산하에 정책위원회가 있지만, 일 년에 한두 번 회의를 하고 5년마다 계획만 세울 뿐이다. 실무를 보는 사무처가 없어 실질적인 정책수립과 사업조정을 못하고 있다. 모든 부처가 달려들어 ‘다문화’와 관련한 사업 따내기에 골몰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실패한 다문화 정책을 '우리가 왜 끌어안아야 하느냐'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다문화를 막을 수 있는 시점은 지났다. 이제는 다문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유럽의 실패한 사례들을 모델로 실패의 길을 가지 않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식개선 사업이다. 그러나 당장 성과가 나지 않으니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부처가 없다."

-인식개선과 관련한 정책들이 있는가?

"다문화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이주민을 자주 접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하자는 내용이다. 정책은 국회에서 만들어지지만, 시행은 공무원이 한다. 공무원의 재량에 따라 사업 승패가 달려 있다."

“하나 원망한 게 있다면, 지금은 내 옆에 없는 남편”


-4.11총선 당시 네티즌으로부터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증) 공격을 받으면서 원망하는 마음은 없었나?

"없었다. 누굴 원망해야 할지도 몰랐다. 하나 원망한 게 있다면 남편이다. 내가 말한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남편뿐이었는데 왜 이런 순간에 네가 없느냐고. 당시 만약 남편이 살아있었다면 가만히 안 있었을 것이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고충도 있었을 텐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가 만약 백인이고 서양인이었으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사람들의 시선도 태도도 낫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서양인이었다면 당당하고 다문화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지 않았을 거다'라고.

당시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어느 날 뭘 들고 집에 낑낑거리면서 오더라. 들고 있는 게 뭐냐고 물었더니 책이란다. 아들이 '나 이거 봐야 된데. 다문화 가정 아이라...'고 하더라.

이런 일도 있었다. 토요일에 학교에서 경복궁에 간다고 하기에 수학여행 가느냐고 물었더니, '다문화 가정 아이라 가는 거래'라고 했다. 이 아이는 이미 유치원 때부터 수없이 경복궁에 다녀왔는데 '다문화 가정 아이'라는 것이 이름이 붙어 남들보다 경복궁에 더 가야만 하는 것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이 일반아이들에 비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실질적인 지원이 아닌 '부처 간 사업 따내기용'이라는 데 있다. 다문화 지원정책 계획 중에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고자 한다'는 그 단어 하나를 가지고 부처들은 '아! 얘들은 경복궁으로 보내야겠다'는 식으로 사업을 따낸다. 그럼 이런 일들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박근혜 정부에서 다문화 정책과 관련해 바라는 것은?

"현재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조정을 하는 기구가 없어 여러 부처에 정책을 전달하다보니 중복지원 논란이 있어왔다.

다문화와 관련된 독립된 기구를 만들었으면 한다. 세 가지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데, 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부를 만들기에는 반발이 심할 것이다. 그 대안으로 총리실 산하에 위원회를 만들거나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드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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