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希望)은 아득한 바람이야.

바라고 또 바라는 마음이지.

그래서 희박한(稀) 것이기도 해.

희박하기 때문에

고문이기도 하지.

밤하늘에 떠 있는,

저 하나의 별처럼.

울은섬이는

탄야의 별이자 와한의 별,

그리고 지금은

삼만 아고족의 별이

되었지.

그리고 

이제

별들이 잔뜩

잠들어 있다는 그 호수 바닥에

아고족의 유일한 희망인

별똥별,

운철이 있다고 해.

운철은

아고족과 아스달의 대전에서

그들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갈 

만한 절체절명의 존재지.

희망은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사실

희망이란

기다리는 대상 속에서

찾아지는 게 아니라,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희망을 구하는 사람들 속에서

빚어지는 거니까.

때로는

그 탐색의 길이

엇갈리기도 하고,

때로는

잠시

그 일을 뒤로

미뤄야 할 때도 

있을 거야.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소소한 연정은 피어나고

우릴 웃고 울게 만드는

진짜 행복들이

피고 지지.

그래서 참

조트라.

방법이 있을 겁니다.

생각해 내겠습니다.

이나이신기는 이나이신기의 일을,

잎생은 잎생의, 달새는 달새의,

타추간은 타추간의, 바도루는 바도루의,

미루솔은 미루솔의, 태마자는 태마자의,

일을 하는 "약한 것이 죄가 되지 않는" 세상.

그래도

변함없는 건

약속

일 거야.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약속,

인 사람이 하는 

말.

가장 중한 일과 덜 중한 일,

가장 소중한 것과 조금 덜 소중한 것,

그 모두의 순서를 정하는

아고족 이나이신기 은섬의 말.

상대가 누구든,

누구에게

어떤 모욕을 당하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갈 길을

가려는 자.

또는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사태를 주시하며

해야 할 바를 정하고,

행하는,

사람.

(저기...저렇게...울은섬이 손을 

들거나 내리거나 주먹을 쥐거나...그러는 거...

늠 멋있지 않으냐...구...나만 꽂히나?!!?)

(다시 보니......

물에서 튀어오르는 카라트도 쫌

믓지더라?!!?

언제가 됐든...

카라트본과도 

좋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길.

뭔가...더 보고 싶은 케미스트리!!! ㅎㅎ)

삼십육계 중 마지막은

줄행랑...이라고 하잖아?

시불리하면 

천리마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법!!!

뒤로 물러서서

다음에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까.

카라트가 

모모족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울은섬이 얼굴에 떠오른 표정을 봐!!!

됐어!!!

또 한 고비를

넘었다!!!

하는 표정.

그래서

그런 울은섬이를 둘러싸고 있는

눈치 빠르고 입이 가벼운

그 아고족들이 더더더더더!!!

사랑스러웠던 것 같아.

좀처럼

마음껏 자신을 다 드러낼 수 없는

울은섬이의 그 마음을 대변해 주는 그들이.

희망이 있는 곳에는 시련이 있고,

시련이 있는 곳에 절망이 있어.

하지만

절망과 시련이 있다는 건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는 뜻일 

거야.

결국은

져 버릴까 봐 

두려워하던 울은섬이 앞에

나타난 운철과 모모족이라는

희망처럼.

(* 낵하 정말...아라문의 검을 사랑했었나 봐.

함께 할 때도 사랑이었는데 헤어지고 나니 그

빈자리가 더 크게만 느껴지네.

더 보고 싶고 생각하고 싶고 말하고 싶고.

이거이거...정주행 단관이 필요한 때 아니냑우!!! ㅠ ㅠ

그래도 달려보는 소 해피 준기 데이,

오늘도 울은섬사야를 놓아 줄 수 없는데이.)

BTS (방탄소년단) - Sea (바다) | Color Coded Lyrics [Han|Rom|Eng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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