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자 최창수 PD는 이경규와 녹화 할 때부터 이번 편 반응이 심상치 않을 것이란 감을 잡았다. 이경규와 형님들의 호흡이 마치 신들린 듯 자연스러웠고 이에 힘입어 역대 최단시간에 녹화를 마쳤다는 것.
최 PD는 "이경규 편은 사실 처음부터 기대되는 부분이 있었다. \'한끼줍쇼\'에 형님들이 게스트로 다들 출연했는데 막내 김희철과 민경훈만 나가지 않았다. 마지막 남은 \'반(反) 한끼파\' 두 사람을 \'예능 대부\'가 직접 잡으로 왔다는 스토리부터 자연스러웠고 이제껏 이경규에게 이렇게 반말하는 콘셉트가 또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리라고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기대가 큰 만큼 여느 게스트 때보다 걱정도 컸다고 한다. 최 PD는 "촬영 전에 조금 걱정도 됐다. 이경규가 나온다니 얼마나 기대가 크겠다. 근데 기대가 크면 그만큼 힘이 들어가게 된다"라며 "그래서 촬영 전 다들 긴장감이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촬영 시작했는데 한 5분간은 어색하더라. 제작진 입이 바싹바싹 타더라"라고 말해 당시의 형언할 수 없는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다행히 \'아는형님\'의 보배 막내들이 나섰다. 최 PD는 "그때 희철이와 경훈이가 물꼬를 터줬다. 평소처럼 이경규를 향해 거침없이 공격을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렸고 그 때부터는 제잔진도 마음을 놨다"라고 말했다.
물꼬가 터지니 이후부터는 제작진이 특별히 손댈 것도 없이 녹화가 물흐르듯 흘렀다. 특히 이경규의 활약은 명불허전이었다고. 최 PD는 "형님들의 근본 없는 개그를 순발력 있게 받아주고 상황을 주도하면서 재미있게 풀어내더라. 그때 그때 판단력이나 지휘력이 대단했다"라며 "덕분에 역대 최단 시간으로 촬영이 끝났다. 방송 또한 편집이 필요없을 정도. 거의 자막만 입혀 내보낸 수준"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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