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마약 범죄의 가장 중요한 유죄 유무 기준인 마약반응테스트가 애초부터 음성이 나왔다

지디도 동시기에 혐의받았지만 음성반응 나오자마자 바로 무죄방면 됐다

이선균만 유흥주점 출입자라는 이유로 10~12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사를 받게 된 거고 그 과정에 검경의 압박수사가 있었을 확률도 없지 않다

한국에서 유흥주점 가는 것이 불법행위도 아닌데 단지 공인이라는 이유로 크게 공론화 되고 수사기관은 이것을 이선균을 집요하게 수사하는 명분으로 삼다시피 했음.

물론 사회적으로 공인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주색을 즐기는 목적으로 가는 유흥주점에 갔다는 것은 따가운 시선을 받을 여지가 충분하지만 그것은 단지 도의적인 부분

일 뿐이고 적어도 검경은 이선균에게도 여타 개인에게처럼 동등한 절차와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했어야 했음.

마치 사자에게 목을 물려 서서히 정신을 잃어가는 영양처럼 이선균도 점점 멘탈을 유지할 수 없게 됐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다들 여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유흥주점 출입, 불륜, 마약 이것들은 각각 개별취급이 됐어야 했음.

마약반응테스트 결과가 음성이 나온 시점에서 마약건은 지디와 동일하게 마무리됐어야 했으며 그랬다면 불륜 사실과 녹취록도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을 것임

간통을 제재할 법도 없으니 불륜이 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라 사실상 이선균은 죄가 없는 사람인데 오히려 과잉수사와 언론노출로 이미지 타격은 물론 그로 인한

거액의 손해배상까지 치러야 할 위기에 처했으니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건데 이 사람의 죽음에 대해 연민을 느끼고 안타까워하는 것에 감히 미화라는 비유를 해도 

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