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박수 임재범 스포일러 설이 틀린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음.

임재범 공연 직후 우는 관객들 모습이 자주 찍혔는데 관객들이 운 공연이 있었고 기립박수 친 공연이 있다고 했거든.

나가수 갤에 내가.

임재범 기립박수, 이소라 관객 움.
박정현 기립박수, 임재범 관객 움.

둘 중 하나일 거 같다고 했었는데 나가수갤은 리젠이 광속이라서 걍 묻혔고........

근데 중간평가 보고나서 어쩌면 김범수나 이연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분명한 건 임재범은 둘 중 하나에 반드시 낀다. 이건 확실한 거 같음.

혹은 어쩌면 울던 청중들이 끝나고나서 일어나서 기립박수 한 걸지도. -ㅅ-;;
이거라고 가정하면 임재범이 확실할 거 같음.

그리고 시즌2부터 예상한 것이긴 한데 1,2차 경연 합산이라서 2차 경연때 잘 했어도 탈락할 가능성도 충분함. 결과 나오고 또 초상집이던데 아마 그런 이유라고 생각됨.

참고로 결과 발표후 인물들 한번씩 잡아주는데 윤도현은 보이지 않았다. 윤도현 탈락설이 워낙 범람하다보니 편집도 조심스럽게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왠지 냄새가 살살 나고 있음.

만약 윤도현이 성격상 7위 딱 발표되고 나서 털털하게 웃으면서 \'아 홀가분하다\' 이런 표정 지었으면 얼굴만 봐도(탈락자 결정됐는데 표정이 밋밋하거나 심지어 웃고 있으면 괴리감 작렬) \'아 윤도현이구나.\' 이랬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윤도현 반응이 안 나온 것일 가능성도 있겠음.


그리고 김연우가 스타일 바꾼건 잘 한 거 같음.

김연우의 정석적이고 절제하는 스타일이 음악 자체를 풍부하게 좋아하거나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 경연은 한방 승부니까.

마라톤과 100m달리기의 주법이 달라야 하는 건 당연함.

소라소라도 말했지만 성량+무대 장악능력이 이런 승부에서는 더 중요한 거 같다. 이연우로서는 무리수일 수도 있지만 승부 걸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음.

무대를 장악하거나 압도 하지 않고서도 생존할 수 있는 건 현재로서는 소라소라밖에 없는 거 같음. (역시 소라소라.)

근데 소라소라도 그런 방식을 고수해서 상위권이 된 적은 없었던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위를 한 번도 안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

개인적으로 \'나의 하루\' 순위가 몇 나왔는지가 궁금함. 이 곡이 무대를 압도하는 곡은 아니었지만 소라소라가 지금까지 한 곡 중에서는 베스트였다고 생각하거든. \'ㅅ\'



참 그리고.

순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차 경연은 기존처럼 1위, 7위만 발표한게 아닐까 추측함.
1위 7위 동시에 밝혀지는 순위 전체 공개를 하면 아무래도 관심이 분산되거든. 기뻐하기도 그렇고 슬퍼하기도 그렇지.

설마하니 2위부터 6위까지 발표한다음 1위 말고 7위 발표하는 방식이었을리는 아닐 거 같고 -ㅅ-;

그리고 솔직히 1위 7위 남은 상황이면 대충 순위 예상 된다. 그렇지?

1위 7위는 대체로 무대 질이 좀 차이가 나던가.......둘 다 뛰어난 무대였다면 청중에게 더 편하고 쉽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게 1위임.


전체 순위 나오는 게 시청자로서는 더 재미있긴 하지만 연출이라는 게........

방송사에서 후원업체로 제약회사 하나 받아서 카수들에게 우황청심환 무상 지원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