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김식] 요미우리와 요코하마의 시즌 2차전이 열린 3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 경기 전 훈련을 지휘하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한국 취재진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리고는 "승짱, 다이조부"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전날 왼쪽 어깨 통증으로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이승엽의 상태가 괜찮다는 메시지를 감독이 직접 전한 것이다. 일본 감독은 일본 미디어를 상대해도 정해진 시간에만 제한적으로 취재에 응하는 것이 관례인데, 하라 감독이 먼저 한국 기자들에게 이승엽의 컨디션을 설명했다.
그만큼 이승엽이 컨디션이 팀을 꾸려가는데 중요하고, 감독이 직접 나서서라도 한국 팬의 가질 궁금증도 풀어줘야 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라 감독의 말대로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 4번타자로 정상 출전했다. 왼손으로 캐치볼도 하고 타석에서도 80% 정도의 스윙을 하는 경기 전 훈련 모습을 보면 완벽하지는 않아도 경기에 뛰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 보였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요코하마 선발 도이를 맞아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요코하마=김식 기자 [seek@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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