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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마무리하며 혼자 하는 올해의 시상식- 나홀로영화제

시대(118.221) 2015.12.23 06:50:37
조회 163 추천 2 댓글 6

몇 해 전 재미삼아 시작한 것이 있는데, 연말마다 그 해 내내 나의 삶에 활기와 영감과 감동을 선사한

영화를 꼽아 보는데 이렇게 고른 것들 중 최고의 작품을 하나 골라 개인적으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을 하는 거야.

DVD를 구매 해주는 거지ㅎ 그렇게 한 해 한해 모은 DVD가 쌓이고 있음ㅋ

최악의 영화로 꼽은 영화에는 네이버와 다음에 평점 최하점을 부여하는 것으로ㅎ

12월 되면 항상 하는 짓ㅋ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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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리치가 잘 비벼 놓은 비빔밥. 간만에 나온 유쾌한 스파이 영화.







각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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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도에 관한 발칙한 고찰. 영화의 유머감각에 웃다 보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영화.






애니메이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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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이었지만 극장에 놓고 나올 수는 없었던 즐거움.







기대 없이 봤는데 꿀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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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의 내공, 조승우의 타율, 이병헌의 존재감이 상쇄 하는 뻔한 전개.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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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 백인 액션 배우가 '작품'을 만나 '연기'를 했다. 완벽한 재발견.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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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옹 꼬띠아르를 위한 시간.





최우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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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이동진은 이 영화에 9점을 주며 '영화가 내내 멱살을 잡고 끌고 다녔다.'고 극찬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전작 그을린 사랑도 그랬다. 대부분의 영화들은 관객이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영화를 따라 가지만

어떤 영화들은 관객을 끌고 다닌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

게다가, 베니치오 델 토로와 조슈 브롤린의 조합이다. 아직 DVD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일단 극장에서 한 번 더 보는 것으로.





최악의 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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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바라본 것은 포레스트 검프, 정작 만든 것은 누구나 아는 신파극.

믿고 거를 윤제균.











올해는 유난히 범죄물, 스릴러, 스파이물이 많았음. 특히 한국영화에서 소재나 장르의 몰개성이 도드라지고 있어서 아쉬웁다.


점점 한국영화는 '남자가 이끄는 이야기'에 치중한다.

이런 현상이 주연급 여배우들의 공백이 점점 길어지는 것을 낳고 있다. 헐리우드도 비슷하긴 하다만 워낙 쏟아내는 물량이 많으니..

영화 안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은 거의 남자가 한다. 갑자기 불어닥친 이 남초 현상에 한국 영화의 조연급 배우들이

주연급 배우들보다 바쁠 것 같은...이경영, 송영창 같은 이들은 과로로 쓰러지진 않을까 싶을 정도.


그만큼 제작사가 다양한 시나리오를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 


내년엔 좀 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배우들과 더 새로운 감독들과 더 기막힌 연기들을 보게 되길.


더불어 시나리오를 쓰는 문갤러가 있다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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