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은 어디에 - 문학 갤러리

낙원은 어디에앱에서 작성

acid(14.41) 2018.06.13 04:58:21

조회 123 추천 0 댓글 0

나의 낙원은 어딜까
모든 고통과 모든 쾌락을 경험할 수 있는 곳..그래 그곳이 낙원일지라
해가 지면 달이 뜬다. 그래 그렇다 낙원은 그런곳이다.
낙원..나는 저 고원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 추위는 더욱 강해지고 가져온 음식은 바닥을 보이며 체력은 바닥을 긴다. 허나 얼어죽지 않기 위해서..나는 계속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죽음과 삶의 경험, 도착한 고원에도 이 지독한 폭풍은 몰아치겠지. 낙원은 어디인가..지나가는 누군가는 값비싸고 좋은 침낭과 장비를 들고 있다. 나는 거기에 셰르파까지 대동한 수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는 만일 실수를 한다 하더라도, 그를 끌어올려줄 사람이 있고, 얼어죽을 경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다. 가끔 저 밑에서 따뜻한 세계의 다채로운 자연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럽다가도, 결국 내려갈 수 밖에 없을때, 비웃음과 책망에 시달릴 나는 얼어붙은 눈물을 훌쩍대며 이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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