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좀 마 - 문학 갤러리

울지 좀 마 앱에서 작성

주아

2024.04.18 08:18:40

조회 133 추천 0 댓글 2

다른 집이 듣잖아

엉엉 울어 재끼는 소리

내가 널 패는 줄 알잖아

왜 그리 울어

세상에 나밖에 없어서 그래?

그게 그리도 억울해?

씨발.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넌 나만 있으면 되잖아

헤어져 달라고 하지마

왜 헤어져 달라고 하는 거야?

일도 나가고, 친구도 만나고, 할 일 다 하잖아 너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게 죄가 된다면

죄가 맞다면

그냥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되는데

나는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단 말이야

그만 좀 울어

나만 병신 되잖아

동네 사람이 여편네 패죽이는

우리 애비랑 똑같은 인간인 줄

알잖아

나를.

너를.

우리 엄마랑 애비 새끼처럼

그런 눈으로 볼 게 제일 무서워

그냥 헤어지자

그럴 바에 그냥 헤어지는 게 나아

그런데 나는 널 패지는 않잖아

나는 널 사랑하잖아

리모콘도 던지지 않고

피임도 잘 하잖아

그러니까 응? 울지마

울지말자.

괜찮아질 거야.

너랑 나는 내 부모처럼 안 살 거야.

그럴 거야.

그러니까 처음 사귀었을 때처럼

우리 그냥 사랑하면서 살자

살아가자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90265	컴퓨터 학자 제프리 힌튼에 따르면 우주 자체가 뻔한 곳이다	니그라토	05.08	56	0
290264	"가리다" 온갖 표현 말장난했군	a(118.235)	05.08	44	0
290263	그것도 반응 필요해 던진 녹음이겠지 게으르고 돈 없는	a(118.235)	05.08	46	0
290262	"이제 계속 저 자리 앉으면 좋겠다""이 누나 몰라" [1]	a(118.235)	05.08	66	0
290261	잘 쓰였다란 것은 다시 한 번 죽겠다는 뜻이다	육칠또한십(211.229)	05.08	93	0
290260	개연성에 대한 의문의 두가지 촉매	공령지체(118.235)	05.08	148	0
290258	텅 빈 공터	ㅇㅇ(211.234)	05.08	57	0
290257	보고싶다	문갤러(106.101)	05.08	75	1
290256	내가 병원에 가면	ㅇㅇ(112.160)	05.07	89	0
290255	북유럽신화 성벽 쌓은 거인이 해와 달을 달랬다는 것은 [2]	a(118.235)	05.07	75	0
290253	A련은 책 안내나	공령지체(118.235)	05.07	73	0
290252	파묘 이 감독 병신.. [4]	ㅇㅇ(112.160)	05.07	146	1
290251	비가 오래 내리네 [2]	ㄱ..(223.62)	05.07	93	0
290250	니들은 세익스피어의 글이 [2]	ㅇㅇ(112.160)	05.07	110	0
290249	오들뽕의 시는 [2]	ㅇㅇ(112.160)	05.07	122	1
290248	국내 애시드 명반 [1]	ㅇㅇ(112.160)	05.07	90	0
290244	유리창엔 비 / 햇빛촌 [10/1]	하남자(118.235)	05.07	219	0
290243	씨발 저러고 사람 엿먹어 범죄 흔적 싹 지워 합리인 척 [4]	a(118.235)	05.07	71	0
290242	씨발 미친년 동조실험 한 척 하길? 전문가 집단이 정신병자 만들어	a(118.235)	05.07	46	0
290241	이게 씨발 왜 동조실험 영역이야	a(118.235)	05.07	50	0
290240	지들 인생 가치 적거나 없는데 삶은 관계인지라	a(118.235)	05.07	46	0
290239	씨발 자기만 그래 무한반복이지	a(118.235)	05.07	45	0
290238	이 단어 3개로 짧은글 써보셈 [3]	문갤러(175.223)	05.07	102	0
290237	미친년들아 내가 니들 마음에 안 드는 가장 큰 이유가 [14]	a(39.7)	05.07	76	0
290236	오일 분진 아니고 그냥 전기냐 제전복이라 증기화 했냐	a(39.7)	05.07	44	0
290235	지금 공간 전부 전기냐	a(39.7)	05.07	46	0
290234	씨발년들 어제처럼 오일 증기 바지속으로까지 들어오지 미친년들	a(39.7)	05.07	43	0
290233	제전 처리도 너무 많이 하면 온몸 힘빠지고 구토감에 난리,	a(39.7)	05.07	40	0
290232	의자가 지금 계속 전기가 있는 거네요	a(39.7)	05.07	42	0
290231	라틴어 부정 접사 Ig가 키워드였어서 뭐,	a(39.7)	05.07	44	0
290230	APOE4 forgive...병신...	a(39.7)	05.07	64	0
290229	인도네시아 외환바구니 탓에 KF21 채무 유지하면	a(39.7)	05.07	52	0
290228	병신...단절에 고통 없는 나 같은 인간도 있거든 [1]	a(39.7)	05.07	62	0
290227	헌법이 1200년대 마그나카르타로부터 국가 대 개인 계약, [4]	a(39.7)	05.07	65	0
290226	고통은 계속 되어야 한다 고통은 단절이다. [20]	공령지체(118.235)	05.07	92	0
290225	라틴어 ig부정 놀이는 왜 했는데	a(39.7)	05.07	49	0
290224	한강의 시를 카페에서 읽은 한 줄 평.	공령지체(118.235)	05.07	96	0
290223	여자와 시인과 예술의 특성은 문예갤로 가 있다	공령지체(118.235)	05.07	62	0
290222	A는 여자어야 한다	공령지체(118.235)	05.07	72	0
2902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던 썰	기모노(119.198)	05.07	179	3
290213	워터 vates	a(39.7)	05.07	43	0
290212	반자아는 너희가 침범한 매순간이 반자아죠	a(39.7)	05.07	48	0
290211	국문과는 욕이 전공이랬지 씨발년아	a(39.7)	05.07	69	0
290210	씨발 남의 집 전하도 교체해서 집어넣어서는	a(39.7)	05.07	45	0
290209	전파 끄라고 병신아	a(39.7)	05.07	47	0
290208	와 씨발 미친년들 완전 옛날 변압기 갖고?	a(39.7)	05.07	47	0
290207	아무도 부르지 마 씨발년들아 니 앞가림 하고 내 앞에서 꺼져라	a(39.7)	05.07	43	0
290206	씨발년아 내가 ach 안 필요하다 니들끼리 놀아라 꺼지랬죠 [5]	a(61.73)	05.07	61	0
290205	니 ill이 담배 피우는 ill이라 아세틸콜린 결핍이겠죠	a(61.73)	05.07	74	0
290203	책 10년 전에 읽고 아예 안 읽은 사람한테 문학 추천좀	ㅇㅇ(223.33)	05.07	6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