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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 목사와 아들모바일에서 작성

뿌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5.08 12:28:15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어느 마을의 작은 교회에는 목사와 아들이 있었다. 장난기가 많은 아들은 항상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어느 날은 아들이 물었다.

 "아부지, 지옥가서 사는 악마라는 것들은 나쁜놈들이여?"

 그러자 목사가 대답했다.

 "그라제, 악랄한 쉐끼들이제잉. 그랑께 알아서 착하게 살믄 된다."

 그러자 아들이 다시 물었다.

 "지옥에는 나쁜놈들이 가잖여? 나쁜놈들 혼내주는 거시 왜 나뻐?"

 그러자 목사가 대답했다.

 "워메, 쉐키야! 고딴것도 모르냐잉? 하느님을 안믿는 착한사람도 지옥가니까 그런거제잉"

 아들이 말했다.

 "와메, 하느님은 자비도 없어라해응?"

 예배를 한번 보고 나서 다시 아들이 물었다.

 "아부지, 그럼 하느님 믿으며는 다 천국가나?"

 목사가 대답했다.

 "간절히 믿으면 다 가제잉. 진심으로 믿으뿔믄"

 아들이 다시 물었다.

 "오메, 영감 변소갈때 나올때 맘씨가 다른디 천국가서 지럴허면 어떡해?"

 그러자, 목사가 말했다.

 "그럼 지옥으로 다시 떨어져야제잉"

 아들이 말했다.

 "왐마, 하느님 겁나 의리없네?"

 점심시간이 지나고 아들이 물었다.

 "아부지는 근데 어떻게 그렇게 잘알어?"

 그러자, 목사가 대답했다.

 "니도 나이 묵으면  알어, 임마"

  아들이 말했다.

 "나이 먹는다고 다아나?"

 목사가 말했다.

 "임마! 니 맨날 방에서 야동 보면서 거시기하면 뿅가제잉? 니 그건 우찌알았냐? 나이 묵으면 다 안당께?"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듣고 보니 하느님은 참 좆같은 새끼여잉?"

 목사는 골을 잡고 까부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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