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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한지 평가좀

ㅁㄴㅇㄹ(220.117) 2015.06.22 13:43:28
조회 89 추천 0 댓글 3

배꼽을 긁었더니

때가 밀려 나왔다

손톱끝에 박힌 때 냄새는

내가 맡아본 것들중 가장 끔찍했다


널 기억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들중 가장 끔찍하다

넌 이국적인 여자였고

난 쥐뿔도 모르는 김치맨이었던 그 때


넌 조금 통통했지만

웃음이 아름다운 여자였고

난 조금 키가 컸지만

사랑할줄 모르는 뻐킹 김치맨이었지


넌 내게 사귀자고 했지만

난 너무 어려서 이성관계를 몰랐고

넌 나와 사귄다고 생각했지만

난 너랑 밥한번 같이 먹은적이 없었지


그때 아다를 뗐더라면

지금쯤 백마를 따먹었다고 자랑하고 다녔을텐데

너의 노골적인 유혹에도 난 아무 관심이 없었고

나는 남녀사이가 그냥 점심시간에 치킨햄버거나 사먹는거라 생각했지


캐나다에서 세월 좋던 그때가 벌써 15년 전이야

넌 어디서 무엇이 되어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난 뻐킹 김치맨이 되어 김치국에서 김칫국에 김치를 얹어먹고 있어

넌 지금 뭘 먹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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