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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ㄷ: 근데 신춘문예 당선 시인 보면 문창과인 경우가 더러 있더만
영훈이내꺼: 천재같아요..
영훈이내꺼: 이이체.
ㅂㅈㄷ: 그런건 알고 뽑는건가 아니면 그냥 뽑고보니 문창과?
오후두시: 문창과가 더러 있는 게 아니라 문창과가 많은 거 아닐까
오후두시: 음....
복덩이: 안녕
ㅂㅈㄷ: 금속공예나 그런 과도 있긴 하더만
오후두시: 그 뭐랄까
오후두시: 약간 글이 문창과 냄새가 난다고 해야 하나
오후두시: 좀 그런 게 있다고 듣긴 들음
공ㅁㄴㅇㄹ: 나도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영훈이내꺼: 마쟈;;
ㅂㅈㄷ: 그런 냄새를 지우는게 일 아닌가
신경숙: 제가 문학이라는 땅에서 넘어진 것처럼
공ㅁㄴㅇㄹ: 몇년 꾸준히 공부하면
공ㅁㄴㅇㄹ: 등단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신경숙: 문학이라는 땅에서 다시 일어서고 싶습니다
ㅂㅈㄷ: 지식을 쌓았으면 다시 내려놔야하는 법이거늘
오후두시: ㄴㄴ 냄새를 내야 오히려 뽑히니까
영훈이내꺼: 헐 신경숙 말잘한다;
오후두시: 예전에 어떤 수학과 전공자였나?
영훈이내꺼: 그거 본이이 방금 지어내신말?
ㅂㅈㄷ: ㅇㅇ
오후두시: 희곡 뽑힌 걸로 기억하는데
오후두시: 한 십년전인가?
공ㅁㄴㅇㄹ: 제 글에서 좀 기초 없는 티 나나요.
오후두시: 그 사람이 신춘문예 등단작품들 잔뜩 훑어보면서 분석을 했대
ㅂㅈㄷ: ㄴㄴ 볼만함
오후두시: 수학전공 살려서 뭐 공식을 세웠다나
영훈이내꺼: 참 할일이 없댜;;
오후두시: 그거 맞춰서 글 써서 냈는데 걔도 등단
영훈이내꺼: 헐
ㅂㅈㄷ: 시 쓸 줄 안다고 봐
오후두시: 근데 이게 괜히 헛소리가 아닌게
오후두시: 나도 문갤질 하면서 몇몇 등단갤러 이런 애들이
영훈이내꺼: 무슨 로또 분석한다는소리는들어밧지만;
오후두시: 나 뭐 등단시켜준다고 꼬드기면서 가르치는데
공ㅁㄴㅇㄹ: 어휘력이 심하게 부족함.
오후두시: 그 뭐랄까
ㅂㅈㄷ: 신춘문예 심사하는 사람들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영훈이내꺼: 공 ㅁㄴㅇㄹ님
공ㅁㄴㅇㄹ: 뭘 표현하고 싶어도 계속 단어가 생각 안나고...
오후두시: 좋아하는 시 알아본 후에 그에 맞춰서 스타일대로 트레이닝
시키더라고
영훈이내꺼: 저한테 배우세요
ㅂㅈㄷ: 그러니까 취향 맞게 쓰면 뽑히는거겠지
영훈이내꺼: 제가 가르켜드릴게요
영훈이내꺼: ^^
공ㅁㄴㅇㄹ: 님 글 보여주세요.
오후두시: 누구
영훈이내꺼: 저는 글
영훈이내꺼: 안써봣는데요..
영훈이내꺼: 저는 사회학과랍니다
공ㅁㄴㅇㄹ: 그럼 웬만하면 제가 님보단 잘 쓸거예요.
ㅂㅈㄷ: 제대로 쓰인경우라면 시에 높낮이는 없다고 봐
영훈이내꺼: ㅜㅜ
ㅂㅈㄷ: 그냥 좀 세련되어서 상업적으로 잘 팔린다거나
ㅂㅈㄷ: 그런거는 있어도
오후두시: 그런데 사실 "글"은 사회학과라도 쓰지 않나
오후두시: 어디든 공부하면 다 쓰는 게 글이잖아
영훈이내꺼: ㄱ근데 이이체 여자친구잇어요?
ㅂㅈㄷ: 제대로 쓰일 경우임
공ㅁㄴㅇㄹ: 문갤에 올라오는 시들 보면
공ㅁㄴㅇㄹ: 다 그냥
ㅂㅈㄷ: 보통 제대로 쓰지도 못하니까
공ㅁㄴㅇㄹ: 관념 놀음이고
공ㅁㄴㅇㄹ: 배경 묘사고
영훈이내꺼: 저 글써야돼요 신경숙표절에 대한 글써야돼요 ㅜ
공ㅁㄴㅇㄹ: 그게 끝인거 같음.
ㅂㅈㄷ: 너 일베 도서게에서 내 시에 관념 파티라고
ㅂㅈㄷ: 댓글 쓴 애구나
공ㅁㄴㅇㄹ: 그냥 머릿속에서 나온 그대로 끝.
yy: 어어
오후두시: 난 솔직히 시가 뭔지 모르겠어
yy: 새익이
yy: 새익이 있네
yy: 새익어
오후두시: 공 쟤 일베충임
공ㅁㄴㅇㄹ: 응
ㅂㅈㄷ: ㅇㅇ
yy: 내일도 들어올거면 보자꾸나
ㅂㅈㄷ: 알고있음
yy: 공 더 일베야?
신경숙: 일베가 나쁜가요
영훈이내꺼: 시가 뭐에요?
공ㅁㄴㅇㄹ: 관념 파티 내가 자주 쓰던 단어.
ㅂㅈㄷ: 내가 방금 쓴거
신경숙: 일베는 저의 문학의 터전 이랍니다
ㅂㅈㄷ: 2페이지에 댄스댄스
ㅂㅈㄷ: 봐봐
공ㅁㄴㅇㄹ: 싫어.
ㅂㅈㄷ: 봐 임마
yy: 어ㅓㅓㅓㅓㅓ..........
공ㅁㄴㅇㄹ: 링크 걸어주면 볼게
ㅂㅈㄷ: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iterature&no=90646&page=2
ㅂㅈㄷ: 너가 관념파티라고 한게
ㅂㅈㄷ: 확실히 공감되서
ㅂㅈㄷ: 나 아니면 이해 못하겠더라고
ㅂㅈㄷ: 그래서 그런거 조금 고려해서 쓰기 시작했음
영훈이내꺼: 진쨔;;
영훈이내꺼: 별로다;;
영훈이내꺼: 문창과 1학년수준;;
ㅂㅈㄷ: 너가 시알못이라 그럼
영훈이내꺼: 저런거 써오면 개까이지;
공ㅁㄴㅇㄹ: ans문장에 시 한 주에 80~100개가량 올라오는데
공ㅁㄴㅇㄹ: 그 중에 3작을
우수작으로 뽑아
공ㅁㄴㅇㄹ: 내가 예상한 게 보통
1~2작정도 뽑히더라.
ㅂㅈㄷ: ㅇㅇ
ㅂㅈㄷ: 안목이 있으면
ㅂㅈㄷ: 되는거
ㅂㅈㄷ: 자기가 쓴 시도 결국 자기가 보는거니까
공ㅁㄴㅇㄹ: 대충 어느정도는 볼 줄 안다고 생각함.
영훈이내꺼: 제가 사회학과지만요 ㅜ
영훈이내꺼: 저런시는
공ㅁㄴㅇㄹ: 보고 판단해볼게.
영훈이내꺼: 깊이가 없는게
영훈이내꺼: 한줄만
영훈이내꺼: 읽어도 티가나요 ㅜ
영훈이내꺼: 그냥 흉내낸거잔아
ㅂㅈㄷ: 너도 너 어매 흉내내잖아 이 새꺄
ㅂㅈㄷ: 내가 살면서 배운ㄱ데
오후두시: 걍 그러려니 하자
공ㅁㄴㅇㄹ: 음
영훈이내꺼: 자기글을 써야돼요.
영훈이내꺼: 늘 말하는거지만
ㅂㅈㄷ: 내가 살면서 배운게 흉내내기 밖에는 없더라
공ㅁㄴㅇㄹ: 딱 도게 그 수준이네.
영훈이내꺼: 흉내내기는안돼요
오후두시: 저게 자기 글을 쓴 거면
영훈이내꺼: 시인은 자신만의 발화를
영훈이내꺼: 할줄알아야해요
오후두시: 영훈이
ㅂㅈㄷ: 너가 처음 갓난아기로 핏덩이로 태어나서
ㅂㅈㄷ: 하는 일이
ㅂㅈㄷ: 흉내내는거야
오후두시: 자신만의 글쓴다고 설치다 망하는 애들이 더 많아
영훈이내꺼: 알아요 아기는 흉내내기를 통해
영훈이내꺼: 세상을 배우죠
ㅂㅈㄷ: 어매 어배를 배우지
공ㅁㄴㅇㄹ: 내가 볼 때는
영훈이내꺼: 하지만 우린느 3~4살까지
흉내내기를 통해 반복학습을통해
영훈이내꺼: 배우지만
영훈이내꺼: 그건 아기일뿐
영훈이내꺼: 아기는 자아를
영훈이내꺼: 가져요
공ㅁㄴㅇㄹ: 적어도 잘 쓰는 편은 아닌 듯.
ㅂㅈㄷ: 개소리 그만
ㅂㅈㄷ: 존나 잘쓰는구만
공ㅁㄴㅇㄹ: 너.
ㅂㅈㄷ: 서로 헐뜯어봤자 답 없음
ㅂㅈㄷ: 내 인생에 잘나고 못나고 따지지마 이새끼야
영훈이내꺼: 아기는 기억을 통해서 자아를 가지고 이제 흉내내기가 아니라
자기만의 스토리를
영훈이내꺼: 놀이속에
공ㅁㄴㅇㄹ: 그래.
영훈이내꺼: 집어넣는답니다..
ㅂㅈㄷ: 그냥 이렇게 살아왔음
ㅂㅈㄷ: 영훈이 개소리 그만
영훈이내꺼: ㅜㅜ
ㅂㅈㄷ: 자기만의 것따위 없음
영훈이내꺼: 제가 유아교육과 수업
영훈이내꺼: 듣고잇거든요;;
ㅂㅈㄷ: 자기만의 것이란건
ㅂㅈㄷ: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오후두시: 어쩐지 복지쪽 냄새난다 했다
공ㅁㄴㅇㄹ: 저 글 안에
ㅂㅈㄷ: 없는거임
영훈이내꺼: 죄송해요 ㅜㅜ
오후두시: 가서 인간생애발달주기나 더 외우고 와
영훈이내꺼: 저 사회학과로 취직하기
오후두시: 에릭슨 개새끼 외쳐라
영훈이내꺼: 힘들거 같아서;;
공ㅁㄴㅇㄹ: 담겨있는 생각이
공ㅁㄴㅇㄹ: 그냥 좋다 끝
영훈이내꺼: 유아교육과 복수전공할거에요 ㅜ
오후두시: 그러든지
ㅂㅈㄷ: 뭔 의미를 바라냐
공ㅁㄴㅇㄹ: 비유도 없고
영훈이내꺼: 근데 신경숙 표절 써야돼요..
영훈이내꺼: 그전에..
공ㅁㄴㅇㄹ: 아니면 이미지가 출중하거나
영훈이내꺼: 제 인새의 커다란 고비에요..
공ㅁㄴㅇㄹ: 문장이 이쁘거나
공ㅁㄴㅇㄹ: 아무것도 없음.
영훈이내꺼: 지금현재..
오후두시: 웬 고비야
영훈이내꺼: 저는 신경숙을 모르니까요 ㅜ
영훈이내꺼: 모르는것을 안다고할수없다
ㅂㅈㄷ: 내가 내가 쓴 시를 좋아하듯이
ㅂㅈㄷ: 누군가 낵사 쓴 시를 좋아한다
공ㅁㄴㅇㄹ: 그냥 춤 추고 술마시고 바라보고 있어서 즐겁대.
ㅂㅈㄷ: 너 임마
공ㅁㄴㅇㄹ: 근데 그래서 뭐?
ㅂㅈㄷ: 왜 그리 불편하게 보냐
ㅂㅈㄷ: 서정주 시 좀 읽어라
공ㅁㄴㅇㄹ: 그거 내가 읽는데 그래서 뭐? 이런 느낌. 읽는 사람 입장에선.
영훈이내꺼: 그런게 아니고 저 문장이 좀 ..
ㅂㅈㄷ: 기형도 같은거만 읽다보면
영훈이내꺼: 붉은 꽃 따다 초원에 빙 둘러 앉아
영훈이내꺼: 이런
영훈이내꺼: 문장.
영훈이내꺼: 초보티나잔아요..
ㅂㅈㄷ: 초보티난다는건
ㅂㅈㄷ: 니 머리속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거고
영훈이내꺼: ㅜㅜ
ㅂㅈㄷ: 확증을 요구하지마 이새꺄
오후두시: ㅂㅈㄷ 겉모습에 비해서 내공이 부족한 아이였구나
공ㅁㄴㅇㄹ: 그냥 니 글 설명글같은데.
공ㅁㄴㅇㄹ: 그래도 관념 파티는 아니네.
오후두시: ㅇㅇ
영훈이내꺼: 솔직히 문창과 수업듣잔아요.
영훈이내꺼: 여자애들이
ㅂㅈㄷ: 골아프네 이거 일일이 설명하다가
영훈이내꺼: 저런식으로 만이써와서..
영훈이내꺼: 개까이죠 ;;
공ㅁㄴㅇㄹ: 개극혐.
ㅂㅈㄷ: 개소리그만
ㅂㅈㄷ: 저런거 아무나 못한다
공ㅁㄴㅇㄹ: 아무나 다 함.
오후두시: ㅂㅈㄷ 이제 컴퓨터 끄고 이불에 얼굴 파묻고 운다
ㅂㅈㄷ: 진심을 말하는게 누구나 한다니
오후두시: 그러니까 그만 괴롭혀라
오후두시: ㅂㅈㄷ 울지마 (토닥토닥)
ㅂㅈㄷ: 괴롭지 않으니까 괴롭히는거 아니야
영훈이내꺼: ㄷㄷㄷ
ㅂㅈㄷ: 재밌으니까
영훈이내꺼: 승리법!><
오후두시: 저 허세..
오후두시: 또 허세...
오후두시: 됐어 봊지둘아
오후두시: 너 이미 끝났어
ㅂㅈㄷ: 뭔 소리야
오후두시: 솔직히 댄스댄스 실망
ㅂㅈㄷ: 내 시는 내 언어다
영훈이내꺼: 폭망
영훈이내꺼: 씹망
ㅂㅈㄷ: 내가 이걸 좀 더 세련되게 표현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저게
좋아서 저렇게 하는거야
영훈이내꺼: =_=;
ㅂㅈㄷ: 댄스댄스가 실망이라니
ㅂㅈㄷ: 존나 잘썼는데
ㅂㅈㄷ: 마티스 그림 보고 삘받아서 쓴 저 디오니소스적 도취를 모르겠냐
ㅂㅈㄷ: 아무튼 아폴론적 인간들은 그런 향취를 모름
영훈이내꺼: 걱정일랑 이 곳에 없네
오후두시: 저런 게 바로 미적 감각이 부족하다는 거야
영훈이내꺼: 뭇느 민요임?
오후두시: 이게 참 애매한 거야
영훈이내꺼: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오후두시: 지식이 아무리 쌓여도 감각과 별개일 때가 많아
영훈이내꺼: 걱정일랑;;;
영훈이내꺼: 진짜 구리다;
오후두시: 그런 애들은 다른 일 알아봐야지
오후두시: 영훈이내꺼
ㅂㅈㄷ: 나는 다 내려놓고 글쓰기 때문에
오후두시: 유교소녀야 넌 너무 쟤 괴롭히지 마
영훈이내꺼: ㅈㅅ
오후두시: 나름 일생일대의 명작이라고 자부할 텐데
ㅂㅈㄷ: 내 말 들어봐
영훈이내꺼: 저는 사회학과로써 말씀드리는거라 객관성은떨어져요 ㅜ
영훈이내꺼: 철저하게 독자관점에서
영훈이내꺼: 본거에요ㅜ
ㅂㅈㄷ: 사람은 저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재미가 있어
오후두시: ㅂㅈㄷ아 그렇게 자기를 스스로 변호하지마
ㅂㅈㄷ: 누구나가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것에는 깊이가 있다
오후두시: 그냥 내가 국선변호사 해줄까?
ㅂㅈㄷ: 왜냐면 인생이 담겨있기 때문이야
ㅂㅈㄷ: 인생은 저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매력이 숨어있음
ㅂㅈㄷ: 그걸 거짓말로 덮으면 깊이가 확 꺼져
ㅂㅈㄷ: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만 그 깊이를 드러냄
오후두시: 설명을 하지 말고 시를 잘 쓰라고;;;
ㅂㅈㄷ: 인생 자체를 내보이기 때문이야
ㅂㅈㄷ: 존나 잘썻구만
ㅂㅈㄷ: 근데 너가 맘에 안드는건
ㅂㅈㄷ: 내가 어찌 할 수가 없다
공ㅁㄴㅇㄹ: 블루 스크린 떠서...
영훈이내꺼: 붉고 검은 꽃이 나를 보고 있군 = 이런 문장도
영훈이내꺼: 피상적;;
영훈이내꺼: 붉고 검은꽃;;
공ㅁㄴㅇㄹ: 주소 좀 다시 올려주실 수 있으세요 오두님?
ㅂㅈㄷ: 이미지를 연상해봐 새꺄
공ㅁㄴㅇㄹ: 이미지가 싸구려 이미지임
ㅂㅈㄷ: 붉고 검은 꽃이란 그냥 사람이야
영훈이내꺼: 검붉은
영훈이내꺼: 낮죠
ㅂㅈㄷ: 검은 머리에 홍조를 잔뜩 띈 사람
영훈이내꺼: 차라리;
오후두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iterature&no=90646&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댄스댄스
오후두시: 이거?
공ㅁㄴㅇㄹ: 감사합니다
영훈이내꺼: 붉고 검은꽃은 뭐야 대체;
ㅂㅈㄷ: 벌거벗고 온몸이 시뻘게진 사람임
ㅂㅈㄷ: 검은 머리의
공ㅁㄴㅇㄹ: dksydksy zz
공ㅁㄴㅇㄹ: cotqkd wnth요~
ㅂㅈㄷ: 잔뜩 취해서
ㅂㅈㄷ: 분위기에 취해서 술에 취해서
공ㅁㄴㅇㄹ: cotqkd wnthdy~
영훈이내꺼: 그건......님만
알겟죠
오후두시: 내가 중3~고2즈음에 쓰던 스타일이야 저거
공ㅁㄴㅇㄹ: 챗방 주소요 ㅋㅋ
영훈이내꺼: 와닿지가 않는데
ㅂㅈㄷ: 보면 아는구만
영훈이내꺼: 님이 그렇게 ;;
오후두시: http://www.가가라이브.kr/가가라이브.swf?chatroom=~~~ansgkrakstp!
공ㅁㄴㅇㄹ: 감사~
ㅂㅈㄷ: 아무튼 일일이 설명하는건 의미없고
ㅂㅈㄷ: 너가 맘에 안드는건 별 수 없음
영훈이내꺼: ㅈㅅ 해요 ㅜ
ㅂㅈㄷ: 근데 내가 좋아하느니만큼 누군가 틀림없이 죽고 못살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오후두시: ㅂㅈㄷ 근데 그냥 그렇다
ㅂㅈㄷ: 그거면 된거임
영훈이내꺼: 꽃 처럼 꽂혀 있네
공ㅁㄴㅇㄹ: 이상한 이미지
오후두시: 영양가도 없고 뭣도 없고
영훈이내꺼: 이문장이 얼마나
공ㅁㄴㅇㄹ: 넣어놓고
영훈이내꺼: 고루한지
오후두시: 내가 저거 개작해 볼까?
영훈이내꺼: 아시겟어요?
공ㅁㄴㅇㄹ: 읽는 사람은 못 느낌.
ㅂㅈㄷ: 개작 함부로 하면 맞아 죽는다
영훈이내꺼: 꽃처럼꽃혀잇대ㅜㅜ
ㅂㅈㄷ: 새끼야
오후두시: 싫어 개작할거야
오후두시: 그러니 너네 좀 기다려봐
ㅂㅈㄷ: 내 인생을 개작한다네 ㅋㅋ
오후두시: 누구 글이 더 낳은지 평가해라
오후두시: ㅇㅇ
영훈이내꺼: ㅋㅋㅋ
영훈이내꺼: 자존심 쩐다;;;
오후두시: 야 니 인생을 저딴 허섭쓰레기에 맡기겠단 거냐?
오후두시: 차라리 대출을 해라
오후두시: 대출 한 1억만
하고 서해바다에 뿌려
영훈이내꺼: 대출갤 가세요 ㅜㅜ
ㅂㅈㄷ: 내가 쓴 시는 모두 내 인생이다
ㅂㅈㄷ: 어느 시점부터 그렇게 됬다
공ㅁㄴㅇㄹ: ㅂㅈㄷ님
공ㅁㄴㅇㄹ: 님이 쓴 시
공ㅁㄴㅇㄹ: 설명 브리핑 ㄱㄱ
ㅂㅈㄷ: 나도 옜날에는 허세부리면서 글 써서 인생이 안 담겼는데
오후두시: 그건 맞는데 니 인생 머출갤러
ㅂㅈㄷ: 어느 시점부터 쓰는 시는 족족 내 인생이게 되었다
영훈이내꺼: 시를 설명을 요구하는것부터....망한거죠ㅜ
공ㅁㄴㅇㄹ: 얼마나 많은 생각이 담겼나.
영훈이내꺼: 독자가
오후두시: 암튼 쓰러 감
공ㅁㄴㅇㄹ: 인생이 담겼으니까
오후두시: 기다려라
영훈이내꺼: 제대로 와닿지 못한거임
ㅂㅈㄷ: 모든 독자가 다 알아보는 시?
ㅂㅈㄷ: 그런게 어딛어 ㅋㅋ
영훈이내꺼: 근데 저심느 ㄴ심지어 어려운시도 아님
ㅂㅈㄷ: 그렇게 못 쓰지 나는
영훈이내꺼: 엄청 쉽게써놯는데
영훈이내꺼: 와닿지가 않아
오후두시: 그러고보니 제목부터가 에러야
영훈이내꺼: 이거죠;
오후두시: 댄스댄스 뭐냐
오후두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ㅁㄴㅇㄹ: 그렇게 생각하시면
ㅂㅈㄷ: 댄스댄스 레볼루션
오후두시: 댄스댄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ㅁㄴㅇㄹ: 얼른 그만두세요.
ㅂㅈㄷ: 이라고 지을라다가 좀 너무 표절이라 안그랬는데
오후두시: 댄스댄스
영훈이내꺼: 댄스댄스는 괜찬아요 근데 저시내용이랑 전혀
오후두시: 댄스댄스
영훈이내꺼: 매치가안돼요
오후두시: 어 그러니까
오후두시: 내용하고 댄스댄스
오후두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훈이내꺼: 따로놀아
ㅂㅈㄷ: 댄스 하면 광란이고 파티고
ㅂㅈㄷ: 도취고
오후두시: 그건 니생각이고
공ㅁㄴㅇㄹ: 저런 배경묘사 아무 생각 없는 글은
공ㅁㄴㅇㄹ: 하루에 십수개도 쓸 듯.
ㅂㅈㄷ: 벌거벗고 춤추고 온몸을 홍조로 물들이고
영훈이내꺼: ㅇㅇ 배경묘사가 없어 ㅜㅜ
ㅂㅈㄷ: 그게 댄스지 뭐냐\
영훈이내꺼: 그래서 피상적이라는거에요
ㅂㅈㄷ: 시에 배경묘사는
ㅂㅈㄷ: 시발 소설이나 써라 새꺄
공ㅁㄴㅇㄹ: 문갤에 보면 보리차 이 사람은 저거보다 나은 묘사 문장인데
ㅂㅈㄷ: 소설도 배경묘사 그리 세세하게 안해 임마
공ㅁㄴㅇㄹ: 하루 십수개씩 쓰더만
ㅂㅈㄷ: 낫고 아니고가 어딛어
공ㅁㄴㅇㄹ: 걍 머릿속에 있는 생각 그대로 쓰는거임.
ㅂㅈㄷ: 그냥 니 맘에 더 들고 안들고겠지
영훈이내꺼: ㅇㅇ
ㅂㅈㄷ: 예술 한다면서 계속 꽉 막힌 말 할래 임마
영훈이내꺼: 공 ㅁㄴ도 뭐라고하네이제
ㅂㅈㄷ: 내가 너무 확신에 차 있으니까 시기하는거냐
공ㅁㄴㅇㄹ: 아니.
영훈이내꺼: 지금 여기에 님 시괜찮다는 사람이 없어요 ㅜ
공ㅁㄴㅇㄹ: 못 씀.
공ㅁㄴㅇㄹ: 이미지는 그렇다 쳐도
ㅂㅈㄷ: 나는 이미 시에는 도가 텄다고 생각한다
공ㅁㄴㅇㄹ: 안에 들어있는 생각이
공ㅁㄴㅇㄹ: 너무 없잖아.
ㅂㅈㄷ: 더 배울게 없다고 생각 함
공ㅁㄴㅇㄹ: 그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면
공ㅁㄴㅇㄹ: 님 10대
후반?
ㅂㅈㄷ: 쓰면 쓰는 족족 시가 되버리니까
ㅂㅈㄷ: 20대다
공ㅁㄴㅇㄹ: 20대 초반?
ㅂㅈㄷ: 서정주도 23세때
자화상이라는 시를 썼어
ㅂㅈㄷ: 22살이다
공ㅁㄴㅇㄹ: 근데 님은 왜 못 쓰세요.
영훈이내꺼: 아픔일랑 이 곳에 없네 걱정이란 이곳에 없네.. 이런거 쓰지마세요
ㅂㅈㄷ: 못 쓰긴 뭘 못써 답답아
영훈이내꺼: 이런거 시에쓰는거 아니에요
오후두시: 개작하는데
오후두시: 이 시가 뭘 의미하는지
ㅂㅈㄷ: 너 임마 시 읽기는 하냐
오후두시: 무슨 내용인지
공ㅁㄴㅇㄹ: 아픔이랑 걱정 없대
공ㅁㄴㅇㄹ: 설명글
공ㅁㄴㅇㄹ: ㅋㅋ
오후두시: 파악이 안 돼서 개작도 힘들어
ㅂㅈㄷ: 그런 표현 없다는건 뭔 소리레
영훈이내꺼: 시는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시아니에요
오후두시: 주제가 뭐냐 이게?
공ㅁㄴㅇㄹ: 감정을
공ㅁㄴㅇㄹ: 글로 그대로 전달함.
ㅂㅈㄷ: 다른 시 올려봄 ㄱㄷ
오후두시: 60년대 히피들 락앤롤 댄스냐?
영훈이내꺼: 그쵸
오후두시: ㅂㅈㄷ
영훈이내꺼: 그러면안돼죠;
오후두시: 그냥 하지마
오후두시: 하지마
영훈이내꺼: 난 안아파 난걱정없어
오후두시: 됐어
영훈이내꺼: 이거랑똑같아요
공ㅁㄴㅇㄹ: 비유도 없음
오후두시: 아니 진짜
공ㅁㄴㅇㄹ: 참신한 표현 없고
공ㅁㄴㅇㄹ: 사고 없고
오후두시: 개작하고 싶어도
오후두시: 파악이 안 돼 이거
공ㅁㄴㅇㄹ: 감정을 설명
오후두시: 최소한의 서사가
오후두시: 통일이 안 됨
영훈이내꺼: 진짜 괜찮은 부분 한군대 찾아보려고 노력하는데ㅜ
공ㅁ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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