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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같은 수필(미완성)입니다. 보고 지적해주세요

ㅇㅇ(125.130) 2015.07.09 03:14:09
조회 182 추천 1 댓글 11





가끔 집에 내려가 해질 무렵 집 근처를 걸을 때면 석양이 지는 풍경에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싶다. 스물한 살, 처음으로 집을 떠나 군복무를 했다. 그 후 수원으로 올라와 지내는 3~4년 동안 나를 포함한 참 여러 가지가 변했는데 집 앞에서 보는 석양만큼은 자전거를 끌며 집에 오는 하굣길에 보던 20살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시간이 흘러 그때의 기억이 더 이상 희미해지기 전에 그때의 기억이나 감정 같은 것들을 정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곱씹어보고 싶다.



스무살



졸업식 까지 마치고 막 고등학생을 벗어난 스무 살의 겨울은 모든 것이 즐거웠다. 술을 먹고 밤새도록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영화관에서 19세 영화를 본다고 해도 당당할 수 있었고 지긋지긋한 두발단속도 끝이었으며 비로소 나의 본격적인 인생이 시작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XX대학교는 우리 집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었고 고등학생 때도 XX대 도서관에 가거나 그 앞에서 주로 놀았던 터라 대학생활에 대한 큰 기대나 설렘 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공학인증 제도 때문에 고등학교 때처럼 수강신청 없이 시간표가 완성되어 나왔고 때문에 대학교 동기들과 마치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처럼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하교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던 3월 초의 어느 날, 동기들과 점심을 먹고 다음 수업시간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었는데 학교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다짜고짜 욕을 하면서 관문통과를 할 거니 전부 1분 내로 학교로 들어오라는 불호령!








미완성 수필입니다.

글을 쓰고있는데 글실력이 너무 부족한 제 자신이 답답해서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뭔가 부족하고 엉성한 느낌은 드는데 정확한 문제가 무언지 알 수가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문학갤러리 여러분들의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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