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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수필- 몽골리안 여성의 아쉬운 귤

보리밭(116.120) 2015.09.30 18:17:23
조회 295 추천 1 댓글 5

충북 음성 대소로 가는 고속버스 안.  동서울 터미날에서 표를 끊고 올라탄 후, 버스 중간즈음에 자릴 잡아 앉으려던 참에 남자와 앉기는 차마 싫었다

한 여성과 맨 끝에 한자리 띄고 같이 앉았는데 이 분이 몽골어를 계속 하는 걸 보니 몽골여인 같더라. 패션이 부잣집이나 중산층 정도로 보였다

한류 팬인지는 모르겠으나 복장이 약간 한류풍이었다.



내가 몇 번 씰룩 씰룩 쳐다봐서 그랬는지 아님 내 얼굴이 그녀에게 먹혔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같이 가던 와중에 자기만 먹기 불편했는지 내가 지 마음에 잠시나마 들었는지는 본인한테 여쭤봐야 옳겠으나, 하여간 나는 귤을 받았고 잘 받아 먹었다. 

받을 때도 '감사합니다' 란 말을 잊지 않았고, 다만 아쉬운 건 나는 음성 대소에서 내렸는데 내릴 때도 아무말도 못했고,

내리기 전에도 그녀에게 단 한마디도 못했던 건, 내 영어실력이 형편 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버스안이 너무나 조용했기에,

말을 걸어보지 못한 것은 핑계임이 확실하지만


다만 아쉬운 건

그녀의 미소,

다시 못볼 몽골리안 여성의


당당하고도 약간은 수줍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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