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연애를 안해 본 느낌이 아닌데 좀 이상해

전화 연락은 짧거나 안 받고 일하는 곳에서는

매일 장난치고 가벼운 스킨쉽에 계속 날 의식하고 대화를 시도하려고해

연락할 때는 뭔가 쌔하고 만날 때는 호감 신호 팍팍냄

일단 이게 주체임

초반에는 나에게 친절하고 다정다감한척 내숭을 떨고

나중에 보니까 장난끼도 가득하고 욕도 잘하고

심지어 담배안피는 줄 알았는데 담배피더라 술도 먹는다고 오픈하고 말해줌

여자는 자기 대화를 많이 하고

이것 저것 말해줌

스킨쉽도 어깨 올리는 수준까지는 가고 얼굴 만져도 뭐라고 하지도 않음

그리고 몸도 최대로 붙어있는 수준이고 키스 라인 인근에 일부러 다가가도 거부감이 없더라..

그리고 눈 응시하면서 잘 말하며 부끄럽다는 듯이 표현하고..

내 연애 경험과 직감으로 호감이 맞는 것 같아서

당당하게 번호 달라해서 번호바로 받고..

최근에 짧게 연락을 하다가 연락을 한번씹고

쉬는 날이길래 만남도 나가기 귀찮다고 거절하고

다음 일정 잡는 것도 안하고 그러는데

다른 남자애들하고 늦게까지 통화했다고 뻣대길래

그냥 다른 애 만날려고 준비하면서

벌을 한번 줬는데 (무시도 하고 신경도 안쓰고 대충)

거칠게 말하고 막 심한말은 아니고 4가지없다고 뭐라고 했음

평소에 하던 장난을 하지말라하고 예의지키라는 식으로 갈굼

그러니까 죽을 듯이 귀여운척하면서 나한테 왜그래 이러면서

주눅들고 감

그래서 그런지 다음날 의식하고 조심하려는 행동이 보이고

막 다 그치는게 아니라 조근조근 연락을 했을 때

늦게라도 연락안하면 무슨 생각이 드냐?

역지사지로 질문했는데 = 관심 없다거나 관심 잘 안갖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 알겠냐고? 하니까 이해하고 그래서

상으로 맛있는 것도 주고 밥도 사줌 ...

아무튼 그냥 하루 지내보니까 나한테 신경을 많이 쓰고

싫은 티는 분명 없었고 같이 말걸고 아무말대잔치 하면서 자꾸 장난치고

같이 말도 하고 즐겁게 하면서 버스타는 곳에서도 누가 하라고 한게 아니라

같이 대화하면서 즐겁게 들어갔음...

진짜 무슨 내가 알고 있는 호감 신호처럼??

서로 얼굴을 볼땐 막 부끄럽고 딱봐도 호감신호 팍팍오는 여자느낌인데

막상 연락은 잘 안받는게 내 직감 신호에서 존나 안 좋은 생각이 들음

오늘 결국 연락시도를 했는데 갈굼 때문에 그런지

전화를 못 받는다고 하고 몇마디 나누다가 또 잠수함...

나도 그래서 확신도 안들고 신뢰도 안가서 일단 다른 애에게 좀 더 집중하고

이번 달 말에 엉겹결에 아까 테세다른 여자애랑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보기로 했는데

그때도 미적지근하면 그냥 포기할려고...

연애 좀 해본 갤럼들 좀 알려줘

나도 연애해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온 오프가 반대면 오히려 신경안 쓰면 그만인데

오프가 너무 좋은 데 연락은 안받고 다른 남자랑은 밤 늦게 연락했다고 그러는데

지금 밀당인거야? 어장인거야? 아니면 썸즐기는 행위인지 도저희 모르겠다...

오프신호 개인적인 생각에는 호감이 맞음...

온라인 신호로 볼 때는 어장 느낌이나 썸즐기는 행위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