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일본 풀린거같아서 일단 가야겠거든??

근데 2주 제한있나 그건 왠지 생각이 드니까 번뜩하고 내가 왜 그것도 기억 못 했지?!하고 당황함.

아무튼 일단 남쪽으로가는거 있길래 8만원인가에 비행기 끊었는데

끊고 보니 김해가는거였음. 당일에 했으니 떼 써서 어떻게 취소되려나 이런 비열한 고민이나 하고있고

아무튼 김해가면 어쩌냐 도쿄를 가야하는데, 김해에서 혹시 배는 풀려있나 하고 부산에서 못 가나 하고

근데 후쿠오카가도 도쿄까지 또 가야하잖아.그럼 진짜 곤란하네;;

하다가 깼음.어휴다행이다.

언제 전국일주느낌으로 가고싶다.

후쿠오카 가서 건물구경하다가

나가사키 가서 펭귄수족관가고 원폭유적이랑 항구 구경하다가

오이타 가서 목재롤코타고 온천휴양하고

기타큐슈 가서 항구근처에서 느긋하게 보내다가

히로시마 가서 건물구경하고 노면전차타고

오사카 가서 ..오사카는뭐

오사카남부 ..동물원가고

나라 가서 사슴구경해야지뭐

교토 가서 ㄹㅇ 동네가 관광지임.

나고야 가서 공업도시의 박물관 보고

요코하마 가서 항구도시의 정취를 느끼고

하라주쿠 가서 옷구경하다가

도쿄역을 거쳐 아키바 우에노 갔다가

우에노에서 귀국행 전철을 타고싶다.

멋진 일정일거같다..

말이그렇지 100만원이면 ㄹㅇ 넉넉히 갈수있음.

2-3주만 일해도 이런 평생소원급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대라니 참 대단하다.

몇십년전이었으면 ㄹㅇ 이런 여행은 저멀리있는 소망같은 느낌이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