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을 보고왔는데 여전히 변함없지만 변화한 갤주님.

그리고 갤주의 말빨과 유머를 좋아하는 나도 새삼스레 여전하더라.

(중간에 궁시랑궁시랑하시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한번에 알아듣는 나도... 절레절레)

예도옛날 1주일라디오 고정 13개를 달리셨던적이 있었는데

(그만두실꺼 새로 시작하시는거 물려서 몇주동안 최고치를 찍으셨던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해)

낮, 저녁, 짧은콩트 등... 

공테이프를 사 나르던 나도 그땐 정말 답이 없었지만.. (하루라도 놓치면 큰일이 나는 줄 알았다고ㅋㅋㅋ)

그때 진짜 라디오라는 매체의 매력을 알고, 갤주의 매력도 알고...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하하하하;;;;;;;;;;; 

무튼 그때 라디오는 진짜 진짜 너무 재미있었었어. 아 이 이야길하려던건 아니고;; 

1,2집의 발라드를 좋아하는 팬들의 이야기를 하실땐 솔까 조금은 뜨금했지만

아 물론 갤주님이 롹을 부르시는게 싫은건 아니야 절대 노노

발라주시는게 조금 더 좋을뿐이지. (하지만 나의 최애는 3집과 5집이지 -입문작이...그렇게 되는거자나?ㅎㅎ 아.. 아닌가...;;; )

갤주가 말씀하신 그 400명에 내가 들어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dvd? vod였나? 무튼 나 그거 사긴했었는데....;; 내달라고 해서 냈더니 400장 나가더라 내 팬은 400명 인가봉가? 시초가 이거 맞나 몰겠네)

무튼 오늘공연은 간만에 본공연이라 그런지 빠심이 뻐렁쳐 돌아왔어.

그래서 예전 물건을 뒤적거리다가

오늘 받아온 물건(?)과 세기초에 받아온 물건(차카게 2001년때 던져주신.....덩)을 함께 찍어봤어. ㅎㅎ

사람이 무언가(대상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형태가 없는 그 무언가든)를 좋아하는건 정말 스스로에게 좋은일 같아.

그 순간만큼은 행복하고 힘이되고 위안을 받지.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즐겁지만은 않은 순간도 있지만

이렇게 뻐렁치는 한 순간을 위해서 달리능가 싶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유지하기 위해, 더 나아지기 위해 항상 무언가를 하고있(는)을 변함없는 갤주에게 면목없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