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과 양식산 회 떠놓으면 구분을 못한다고 하는데...

바다에서 바로 잡아 먹는 회 맛은 횟집의 회 맛과는 전혀 틀리거든 그 이유가 뭔고 하니..

아무리 자연산이라고 해도 횟집 어항에 이틀만 넣어두면 맛이 다 빠져버려.

자연산이나 양식산이나 그 맛이 그게 그거가 되는 것이지.

그래서 솔직히 횟집에서 자연산을 찾을 필요는 없어 비싸기만 하지 별 맛의 차이가 없거든

99% 똑같다고 봐도 되.

근데 직접 잡아 먹는 회 맛은 정말 전혀 틀려 맛도 진하고 탄력이라고 해야 하나?

난 바다낚시 다니는 사람인데 밖에서 고기잡아서 회뜨면 소주를 대접으로 먹거든 최하 글라스에
가득 체워서 먹는데 횟집에선 그렇게 못먹어.

맛도 틀리고 밖에서 먹는게 잘 취하지도 않고 좋지

물론 기분 탓인 이유도 있을거야.

진정한 회맛을 보고 싶으면 인천 앞바다 배낚시 라도 가서 직접 잡은 우럭이라도
회떠 먹봐 횟집 이랑은 틀리다는 걸 알 수 있을거야.

참고로 내가 최고로 치는 회는 40cm 급 의 돌돔....

돌돔 먹고 옆에 우럭,광어 이런거 못먹는다. 맛 자체가 틀리거든 돌돔 맛은 아주 진해서

돌돔회 먹다 우럭같은 거 집어 먹으면 진짜 스폰지 씹는 느낌이야.

회 매니아들은 돌돔을 먹어 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