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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시봐도 멘탈갑

“‘언프리티’요? 잘 놀았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렸다는 게 가장 큰 성과 같아요. 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시게 될 수 있는 과정을 남긴 것. 스물 두 살의 예지 일부분이 담겨 있는 방송이잖아요. 그런게 남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솔로로서 앨범을 내게 된 도전정신이 생겼다는 거요. 그동안 안정적인 걸 추구하기도 했었는데, 제 안에 이런 승부욕이 있었구나, 도전정신이 많았구나를 알게 됐죠.”

-초반엔 허술한 캐릭터였는데요

저도 제 방송 보면서 빵터졌어요. 첫화를 멤버들과 함께 보는데 다들 멍청한 거 같다고 웃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쟤 왜 저러냐’고 했었어요. 저도 그랬는데 보시는 분들도 더 그래보였겠죠. 그래서 촬영장 갔을 때도 ‘안녕하세요 멍청이 왔어요’라고 인사하곤했어요. 그런 건 저도 모르던 제 모습이었어요. 제가 봤을 때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모습이 있었죠. 촬영이 짧으면 20시간, 길면 40시간 동안 계속해서 카메라를 돌리는데 제 어떤 행동이 방송에 나갈지는 모르죠. 어떤 모습이 나가서 어떤 반응이 나오든 제가 했던 행동들은 맞으니까요. 그런 걸 보고 좋다고 느끼는 부분은 더 가지고 가고, 고칠 건 고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2016년 계획은요.

운전면허를 따고 싶어요. 다른 면으로는 겁이 없는데 의외로 운전 같은 부분에서 겁이 많아요. 놀이기구도 못 타고요. 사람을 대할 땐 겁이 없는데 풍선 같은 것도 못 만지거든요. 작년에도 내년 목표는 운전면허라고 했는데 벌써 12월이네요. 그리고 연애요. 얼마전 이정재 선배님 보고 바로 반했거든요. 후광이. 하하. 예능보단 라디오DJ도 해보고 싶어요.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고민도 들어주고 시크하게 해결도 해주고요. 그만 말 하라고 할 때까지 얘기해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