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920년 6월 9일 톤요일!

오늘도 해병들은 해병푸드를 먹고 전우애를 하고 아쎄이들을 납치하고 언제나 반복된 일상을 하고 있었다!

"야 이 똥게이 쉐끼들아, 니들은 그딴짓 지겹지도 않냐?"

아! 기열 황룡의 일갈도 뺴놓을 수 없었다!

"새끼 늘 기열!!"

역시 오늘도 황룡은 해병 요리재료가 되어 진떡팔과 마철두한테 요리조리 조리돌림을 받았다.

하지만 반복되는건 이런것 뿐만이 아니었으니

"따흐앙!! 기열 참새들의 비명소리다!!"

"아흐흑..."

1주일에 1번 기열 참새의 쇳덩어리들이 (사제어로 전투기) 해병성채를 지나가는데 그때마다 해병들은 어딜 가고 특식인 해병에스카르고 (싸제어로 달팽이관) 가 생산이 되는 것이었다.

해병 에스카르고가 생겨서 좋은 황근출과 오도해병들이지만 기열 참새들이 해병 성채에 직접 들어올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저 기열 찐빠 참새들이 하늘을 날아서 여길 습격할까봐 걱정이군, 철곤이, 무슨 방법 없을까?"

황근출 해병은 포신을 박철곤 해병의 포신에 대고 해병토론을 하고 있었다.

"악! 저들이 아직까지 우리를 침범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비명소리 (싸제어로 소닉붐) 때문에 저희가 피해를 계속 입고 있습니다! 그 비명소리만 안 들리면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새끼.... 기합! 저 비명소리를 어떻게 막아야 하지?"

황근출은 지나가던 대갈똘빡을 노려보며 이야기하였다.

눈총을 받은 대갈똘빡은 살기위해 말을 하였다.

"악! 황근출 해병님! 소리가 안 들리려면 귀를 막아야 합니다. 소리는 귀로 들어가 진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황근출은 대갈똘빡의 이야기를 듣고 즉시 대갈똘빡을 반으로 갈라 상반신과 하반신을 귀에 갔다 대었고 박철곤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송을 하였다.

그런데 박철곤 해병이 뭐라 하는지 잘 안 들린 황근출은 박철곤 해병이 자신의 욕을 하는 줄 알고 해병수육으로 만들어 버리려 하였다!

"박철곤 이쉐끼!! 기열!!"

박철곤은 순간 해병풍속점(싸제어로 정육점)에 걸릴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박철곤은 황근출보다 똑똑헀기에 해병귀마개(싸제어로 박대길?)를 벗게 하고 본인의 각개빤쓰를 벗어 포신을 보여주었다

"황근출 해병님! 전우애를 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새끼 기합!"

오랜만에 고참라인은 끈끈한 전우애를 나누게 된 것이니 이 얼마나 모칠좋고 톤톤좋을소냐??

그들의 69.74분의 전우애가 끝나고 갑자기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이 해병성채로 역돌격하는 것이었다.

"따흐항... 기열 참새가 오도봉고를..."

"토...톤톤..."

무톤 듀오는 성채로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지쳐서 해병육포가 되어버리고 해병육포를 본 황근출과 해병들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젠장... 기열 참새의 습격인가??'

-下편에 계속-

시리즈에 있는 해병동산을 거닐어보아요 피해자(?) 시점으로 써 봄, 시점 다르게 문학을 써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