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개씹썅똥꾸릉내가 나는 바람이 불어오는 2069년 74월 892일 톤요일!


해병성채는 비상경보가 울리고 있었다.


"황근출 해병님이 분노하셨... 따흐앙~"


황근출 해병님은 잔뜩 분노한채 근처의 아쎄이와 황룡을 수육으로 만들고 계셨다!


"야이 개쉑기야! 난 또 왜... 따흐앙~!"


다른 해병들이 그 이유를 묻자 아주 놀라운 대답이 들려왔다!


"근출이 프리큐어 보고십따흐앙~~"


아니 이럴수가?!!! 그렇다, 오늘은 프리큐어가 휴방하는 날이었던 것이었다!


이에 황근출 해병님을 제외한 해병들은 모두 6.9초의 마라톤 회의를 가졌다!


"모두들 황근출 해병님이 진정시킬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가?!"


박철곤 해병님이 다른 해병들에게 물었지만, 해병들은 모두 침묵만 하고있을 뿐이었다.


이에 다른 해병들은 대갈똘빡 해병이 어서 계책을 마련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대갈똘빡 해병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6.9초가 지난 후에도 보이지 않자 해병들은 모두 부랄만한 머리를 쥐어 짜내느라 모두 뇌가 우동사리가 되는 찐빠가 일어나고 말았다!


유일하게 뇌가 우동사리가 되지 않은 박철곤 해병님은 대갈똘빡 해병이 탈영을 한 것이라 판단! 이에 다른 해병들의 모가지를 따서 다시 부활하게 한 후 즉시 해병 수색대를 꾸렸다.


해병 수색대는 해병성채의 주계장, 주계장, 주계장 등을 수색 하였으나 대갈똘빡 해병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박철곤 해병님이 분노한 그때 생활관 쪽에서 엄청난 폭발 소리가 들려왔다!


콰광!!!!


그 폭발은 프리큐어를 시청하지 못한 황근출 해병님이 분노하시어 관물대에 있던 다이너마이트를 건드려 생긴 폭발이었다!


그런데 폭발 후 대갈똘빡 해병의 머리가 굴러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사실은 대갈똘빡 해병은 생활관에서 황근출 해병님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테트로도톡신(복어독))을 투여하려 황근출 해병님께 다가갔다가 폭발에 휘말렸던 것이었다!


그순간! 무모칠 해병님의 부랄만한 뇌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걸로 해병–축구를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아!  해! 병! 축! 구! 그것은 6974만년 전 원시 해병시대부터 존재해왔던 유서깊은 해병 운동!


기열의 머리를 똑! 따서 그것을 공으로 사용하는! 그야말로 기합스러운 운동이었다!


해병축구로 관심을 돌리면 자연스레 프리큐어에 대한 것은 황근출 해병님의 쥐부랄만한 머리에서 잊혀질것이다!


하지만 대갈똘빡 해병은 기열이 아니지않는가?!


해병들은 0.69초 동안 깊은 고민에 빠졌으나 대가리가 빠개질것만 같아 그만두었다.


그런데 그때!


"악! 황룡 새끼의 머리를 사용하심이 어떠신지 질문을 하고자...(중첩의문문 생략)...에 대하여 의문을 표하여도 되겠습니까?!"


한 아쎄이가 기합찬 의견을 내놓았다!


"새끼! 기합!"


"뭐...뭐?! 나?!"


똑!


"따흐앙~!'


"이제 공이 생겼으니 골대만 있으면 되겠군!


해병들은 여태껏 모아둔 황룡 뼈로 골대의 뼈대를 만들고 황룡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골망을 만드려 하였으나 해병들의 집중력으론 최소6974892년이 걸릴것이 뻔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골망없는 골대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눈에 뵈는게 없는 황근출 해병님의 관심을 끌기란 쉽지않은 일이었다!


"흠... 이일을 어찌하면 좋나..."


"톤..."


결국 회의를 시작한지 0.69초만에 해산하여 다같이 해병 축구를 즐기기 시작했다.


69분이 지난 뒤!


가까스로 진정한 황근출 해병님이 왁자1지껄한 소리에 창밖을 내다보았다.


밖에선 해병들이 해병 축구를 하고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자신만 빼놓고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본 황근출 해병님은 분노하였고 해병들을 향해 호랑이처럼 달려가셨다!


"새끼들! 기열!!!"


"황근출 해병님! 저희와 같이 하시겠습니까?!"


"뭣...?!"


자신을 끼워준다는 말에 화가 풀린 황근출 해병님은 해병들과 함께 해병 축구를 즐겼고!


이날의 스코어는 69 : 74 로 황근출 해병님의 팀의 승리였다!


다만, 황근출 해병님의 풀파워 오도짜세기합 슈팅 때문에 황룡의 기열 두개골이 산산조각이나 69번을 교체해야 했다나 뭐라나.


"따흐앙~~!!!"


해병축구 그 병신같은 추억이여! 황룡의 연약한 두개골이여!





라이라이차차차! 헤이빠빠리빠! 불알보 불알보!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