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인데 바뀐 점장이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많다


일단 사람이 일을 잘 못한다. 매장관리도 그렇고 실무도 못한다.
사람 운용하는거나 일 합리적으로 센스있게 처리하지도 못함
문제 생겼을때 해결도 못하고 오토케만 시전한다.

인력 배치도 엉망이다보니 기존에 일 잘하던 크루들이나 팀 리더들이 업무가 부담스러워진다. 의미 없는 개고생은 늘어나는데 업무는 점점 퀄리티가 떨어진다.

물건 발주도 주 3회 오는 물건들 중에 과적되어서 대량 폐기하는 물건들이 한달에 한번 꼴은 나온다.
급하게 써야하는 물건은 1주일동안 그냥 비어있는 수준이다.
건자재같은 물건들이 좁은 창고에 자꾸 쌓여버리니 창고가 효율적으로 굴러가질 못한다. 딜리버리 쪽에서는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업무가 과잉되는데 이걸 해결할 생각 자체를 안한다. 말을 해도 해결을 안한다.

안전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이 없는 듯하다.
그릴에서 스페출러나 스크래처에 이상이 있어 세명정도가 화상을 입었다. 이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3일이 걸렸다.

스케줄도 엉망이다. 본인 생각대로 임의적으로 인력배치를 뒤틀었는데, 오히려 업무 퀄리티는 떨어지고 개개인의 부담은 늘어나고 있다.

위 문제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일을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능력부족이니 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진짜 문제는 따로있는데 이 인간은 매장에 대한 책임의식 자체가 없다.

본인 관리 미숙으로 매장이 어수선하면 본인도 실무에 적극 뛰어들어야 하는데 본인은 전혀 업무를 열심히 하질 않는다. 애초에 실무 실력도 알바생들보다 딸린다. 적극적으로 명령이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뭔가 문제가 크게 터지기 전까지는 절대 나서질 않는다. 그냥 방임한다.

이로인해 다음달 퇴사 예정자가 5명이 넘는다. 5명 모두 n년차 근무하는 숙련된 크루들이다. 뉴크루도 8명이 들어와서 4명이 런했다. 답이 없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나는 계약기간이 몇달 남아서 일련의 이유들로 기한을 채우고 나가야 되는 상황이다.

여자 크루들은 크루룸에서 힘들어서 훌쩍거리는 것도 봤다.
어떻게하면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