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토킹 범죄는 살인 전조현상이다모바일에서 작성

ㅅㄱ(175.223) 2021.05.17 08:04:19
조회 66 추천 2 댓글 2

다수 스토킹 범죄자들은 상대방을 물건처럼 소유하고 싶어 하는 등 강한 집착을 보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력 끝에 목표를 이룰 때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그러나 최근 이 속담은 스토킹 범죄자들의 집착, 망상 등 심리와 행동을 비유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실제 스토킹 범죄자들은 일정 부분 속담과 유사한 심리·행동을 보인다. 문제는 속담이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그들은 목표에 대한 잘못된 집착과 망상, 광기, 또 그로 인한 폭행, 살인 등 범죄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병적 집착 보이는 스토커… 망상으로 이어져 사실 왜곡
스토킹 범죄자들은 공통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병적인 소유욕과 집착을 보인다. ‘병적’에 대한 명확한 의학적 기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상대방을 물건처럼 소유하고 싶어 하고 이를 거부하는 상대방에게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줄 만큼 강하게 집착한다.

처럼 집착이 점점 강해지면 ‘망상장애’에 이른다.


망상장애는 현실에 대한 왜곡된 해석으로 잘못된 신념이 생긴 상태다. 상대방의 감정 또는 상대방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 허황된 생각을 갖고 이를 사실로 여긴다.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표하면 이를 긍정적 메시지로 곡해하며, 상대방이 오히려 자신의 집착을 원한다고 착각하는 식이다. 때문에 상대방이 강력히 거절의사를 표현해도 스토킹을 멈추지 않고 집착하는 상황이 되풀이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제 스토킹 범죄자들의 범행은 망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범죄심리학회 송병호 회장은 “집착이 항상 망상으로 이어지고 모든 스토커가 망상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토킹 범죄 사례를 보면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해 망상을 갖고 있는 사례가 많다”며 “망상장애와 성격장애, 조울증, 조현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감정결핍에 의한 피해의식,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
스토킹 범죄자들에게 병적 집착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가해자들을 만나본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가정, 또는 이성·교우관계 등에서 발생한 감정 결핍이 피해의식으로 이어지면서, 이를 잘못된 방법으로 보완·보상하려는 심리가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성격일 경우, 감정 결핍을 유발한 대상에게 정당한 방식으로 감정을 요구하거나 결핍된 감정을 해소하지 못해 범행을 일으키기도 한다. 송병호 회장은 “내성적 성향의 가해자들은 평소 감정 결핍에 의한 피해의식을 쌓아두다가 영화나 드라마, 뉴스 등을 통해 스토킹 범죄를 접한 후 비슷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드시 성격이 소극적이지 않아도,  일방적이며 폭력적인 사람이 같은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이유들이 스토킹 범죄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그들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어떠한 원인에서든 스토킹은 명백한 범죄 행위다.

◇신체적 위협 있으면 늦어… 처벌·예방 함께 강화돼야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이후 스토킹 범죄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뿐 아니라, 실제 위협을 가하지 않더라도 스토킹 시도 또는 행위 자체만으로 처벌할 수 있는 예방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윤대현 교수는 “스토킹 피해자는 상당한 위협을 느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신체적으로 가해지는 위협이 없으면 법적인 처벌이 제한된다”며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가해자를 처벌하고 수습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토킹 피해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스토킹으로 인해 두려움과 우울증, 불면증,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가해자에 대한 관리·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에서는 이번 사건 이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열고 ‘스토킹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으며, 법안을 통해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접근·따라다니기 +주거지·직장 등에서 기다리기 +연락·물건 보내기 등 불안감과 공포심을 야기하는 스토킹을 ‘범죄’로 규정했다. 스토킹 범죄 가해자에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흉기 등을 소지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형량이 늘어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5/2021041501143.html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579505 정시 인설의랑 지잡의랑 어느정도 차이남? [13] ㅇㅇ(1.247) 22.04.06 561 0
579504 재수 지방의(삼룡x)에 삼수 인설의 도전 어떰 [5] ㅇㅇ(14.36) 22.04.06 232 0
579503 평균내면 한림졸업생이 설의보다 잘나가는건 팩트아닌가 ㅇㅇ(118.235) 22.04.06 132 2
579501 카울성중 꼴찌가 어디임? [5] ㅇㅇ(112.150) 22.04.06 216 0
579500 뭐, 서연카울성? [3] ㅇㅇ(211.246) 22.04.06 236 12
579499 설의 수시가 정시로는 어디 의대 정도 가냐? [3] ㅇㅇ(211.246) 22.04.06 245 2
579498 근데 그 유튜버 서준석인가 그분은 카대의대가 빅5에서 가장 아래라던데 [3] ㅇㅇ(1.247) 22.04.06 548 1
579497 서연성울가 서연가성울 서연가울성...뭐가 맞음?? [6] ㅇㅇ(1.247) 22.04.06 317 0
579495 한국 의사들이 쓰레기인 이유 [3] ㅇㅇ(118.235) 22.04.06 279 3
579494 한양대 병원 2020년 300억 적자 [1] ㅇㅇ(73.145) 22.04.06 228 3
579493 근데 고대는 부정입학 추문이 끊이질 않네. [2] ㅇㅇ(223.39) 22.04.06 209 25
579491 본인 정시 고려대의대인데 [2] ㅇㅇ(223.38) 22.04.06 390 17
579490 의대 가는거는 n수 몇수까지가 개이득이라고 생각??? [4] ㅇㅇ(1.247) 22.04.06 374 0
579489 인터넷으로 주문한 헬륨가스 마신 13살 중학생 질식사 ㅇㅇ(106.102) 22.04.06 206 0
579487 tibialis anterior 끊어져서 autograft했는데 그 뒤로 [5] 천사소녀먹튀(222.239) 22.04.06 140 0
579486 기립성저혈압 질문 [3] ㅇㅇ(223.38) 22.04.06 198 0
579485 팔에 딱지가 지는건 왜그런건가여 ㅇㅇ(118.235) 22.04.06 36 0
579484 본1 벌써 학점 좆망각이다 [3] ㅇㅇ(115.138) 22.04.06 438 0
579482 역대 의대 입결 종합판 2012~2021 + 2002~2005+ 1997 ㅇㅇ(35.20) 22.04.06 831 2
579481 여기 설의 내려치는 개븅신들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 개저학벌 새끼들 [2] ㅇㅇ(118.235) 22.04.06 209 2
579479 떨턴이면 공보의 가야겠지? ㅇㅇ(39.7) 22.04.06 127 0
579478 기종평 문제 어디서 구함 ㅇㅇ(175.115) 22.04.05 243 0
579477 윤석렬의 최대 약점은 조민에서 나타남. 리갈마인드가 아닌 jhgt(110.5) 22.04.05 114 0
579475 원래 미개한 나라일수록 직업에대한 성역화 신격화가 존나 심함 [1] ㅇㅇ(116.33) 22.04.05 137 4
579474 형아들 나 의학 용어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는데 ㅇㅅㅇ ㅇㅇ(112.173) 22.04.05 114 0
579472 의사나부랭이가 무슨 기회비용 이지랄ㅋㅋㅋㅋㅋㅋ [9] ㅇㅇ(116.33) 22.04.05 350 5
579471 이낙연 아들도 고대수시? 조민코스? [3] ㅇㅇ(223.38) 22.04.05 350 22
579470 조금 전 집에 들어오면서 [2] ㅇㅇ(223.62) 22.04.05 94 1
579468 의사들은 간호중에 ㅇㅇ(121.1) 22.04.05 211 0
579467 그럴 가능성 ㅈㄴ 희박하지만 [1] ㅇㅇ(175.123) 22.04.05 117 1
579466 수시 정시중에 학점이나 국시 누가 더 잘받냐? [1] ㅇㅇ(175.214) 22.04.05 169 0
579465 유방 조직검사 해보라는 거 [4] ㅇㅇ(1.225) 22.04.05 236 0
579464 보지달고 태어나면 군대38개월 면제 보ㅡ한민국!!! [4] ㅇㅇ(106.102) 22.04.05 168 8
579463 의과학자 의공학자가 조선에서 발전하기 힘든 이유 [2] ㅇㅇ(175.123) 22.04.05 207 4
579462 한양의대의 비상 예상 실사 [14] ㅇㅇ(39.7) 22.04.05 969 23
579461 의사 고페이라는건 너무 억지임 [3] ㅇㅇ(118.235) 22.04.05 382 2
579460 한양대 병원 신축 [1] ㅇㅇ(218.235) 22.04.05 215 3
579459 의사들 연봉 너무 고페이긴 하네 [7] ㅇㅇ(116.33) 22.04.05 659 1
579458 와 ㅋㅋㅋ 비서울대 의대 저학벌 새끼들이 서울대 내려치네 ㅋㅋㅋㅋ [5] ㅇㅇ(118.235) 22.04.05 223 0
579457 조민 이제 뭐하는 사람임? [6] ㅇㅇ(39.7) 22.04.05 267 0
579456 솔직히 설의는 ㅇㅇ(106.101) 22.04.05 109 1
579455 영재고 과고 설의 정시 30퍼면 ㅇㅇ(106.101) 22.04.05 137 0
579453 안경사들 안과의사들 죄다 돌팔이엿노 텐구아레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39 3
579452 의료민영화 신호탄될까…법원 "내국인 진료제한은 위법" ㅇㅇ(106.102) 22.04.05 92 1
579451 충격 수능 24435등급 설의 합격☆ [9] ㅇㅇ(39.7) 22.04.05 1656 34
579449 수시잡 SKI의대 [7] ㅇㅇ(39.7) 22.04.05 134 23
579448 2022정시 서울대 의대 등록자 30% '영재학교/과고 출신'.. [2] ㅇㅇ(106.102) 22.04.05 222 2
579447 입결에 왜 집착해 특히 설잡 고잡 인하잡 [1] ㅇㅇ(223.38) 22.04.05 110 11
579445 '국민 만보기 앱'으로 대박 친 의사 ㅇㅇ(106.102) 22.04.05 121 0
579444 솔까 수시 많이 뽑는 의대는 입결이 의미없지 않냐? [1] (223.39) 22.04.05 106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