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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신문방송학과 이 연 교수는 17일 방송진흥원 주최의 방송프로그램의 모방문제 관련 토론회 자료를 통해 "일본이 한국의 표절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의 일본 프로그램 모방시비는 오래 전부터 제기돼왔으나 그동안 일본은 가시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교수의 말은 방송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교수는 일본민간방송연맹이 발간하는 `민간방송'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 방송개방 이후 일어날 심각한 상황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하세가와 스미오 후지TV 서울지국장은 지난 5월23일자 `민간방송' 에 실린 기고문에서 `최근 MBC 드라마「청춘」이 극히 이례적으로 (표절에 대한) 사죄방송을 내보냈다'고 썼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하세가와 지국장이 `한국의 TV 프로그램 상당수가 일본 프로그램을 도작(표절)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프로그램 개편시기가 되면 제작 담당자는 일본 혹은 일본 TV가 보이는 부산에 체제하며 일본의 TV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연구한다'며 한국 방송의 일본 프로 표절 사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이 한국 주재원을 통해 사례를 모으고 있다는 반증이며 한국의 일본방송 표절을 사회공론화시키는 움직임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분석이다.
또 6월3일자 `민간방송'에는 "저작권법 개정이나 WIPO(세계저작권협의회) 신규약 등의 국내외 저작권법제 심의에도 계속해서 대응한다"는 내용의 일본 저작권위원회의 사업계획을 보도하는 기사가 실렸다.
이 교수는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이 내부적으로 한국 표절 프로그램을 문제삼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일본은 최근 WIPO에 한국 표절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묻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도 저작권에 대한 제재항목이 추가된 신방송법을 제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교수는 아무런 대책없이 협상에 임해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한일어업협정을 예로 들면서 "일본은 이렇게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 방송계는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는 또 "WIPO나 일본의 경우는 프로그램의 포맷 모방을 표절로 간주하고 있으며 현재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포맷의 유사성을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멀지않아 닥칠 파장은 가히 심각하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충고했다.
passi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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