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상대 경제학과 다니는데요...저는 일단 군대면제자 입니다. 그래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제 의견을 조심스레 말해볼까 합니다....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임병장 총기난사, 윤일병구타 사망 사건을 통해 과연 현 시대에서 징병제가 효율적인가 생각해 봤습니다...징병제로 반강제로 입대한 장정이 약 60만명이라던데? 솔직하게 국가에서 군대가기 싫은 사람 강제로 보내거나 안가면 감옥에 보내는건 민주주의원칙에 어긋 나는거 아닙니까? 솔직하게 까놓고 말해서 모병제10만으로 나머지는 예비군 훈련 몇달에 한번으로(병력손실도 없고) 대체 하는게 현명할거 같습니다. 20세기 같으면 사람 머릿수가 전쟁향방에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현대전은 버튼전쟁으로 일명 미사일만 있으면 된다 이겁니다. 이말인즉 군인들대신 비대칭무기인 미사일을 많이 배치하고 군인세를 국민들에게 내게하여 그 돈으로 외국의 첨단장비를 구입하여 질적으로 완벽한 군대를 만들자 이거지요. 언제까지 가내수공업만 고집할 수는 없지요. 이미 증기기관이 나오고 공장자동화설비가 되었는데 과연 징병제가 현재 21세기에도 맞는 제도이겠습니까??? 생각을 좀 해보세요..비판만 하지 마시구요. ..꽃다운 젊은 장정들 군대 보내지 말고 차라리 군인세라는 세금을 내게하여 모병제로 바꾸십시요...요세 경제불황이라 청년실업자가 많습니다...모병제로 바꾸는 것도 청년 실업해소에 도움이 될듯합니다...솔직히 월300주고 군대 가라면 안갈 사람 없겠습니까?? 우리는 역사에서도 징병제가 얼마나 비효율적인가를 배웁니다...제승방략이라고 평시에는 농사짓고 일정기간 군대 복무하고 이런 제도를 가진 조선군이 일본군에게 용인전투에서 크게 깨진 일이 있었습니다...조선군 병력이 적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임진왜란시기 3도 연합군으로 편성된 5만대군이 약1천명에 불과한 직업군인으로 구성된 와키자카 일본군에게 크게 패한일이 있었습니다...그럼 무기가 나빠서 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당시 조선군의 화약무기를 보면 천자총통과 화차등이 있어 일본군이 가진 조총을 능가하는 병기였습니다...따라서 전쟁의 향방은 군대의 머릿수에 있지않고 정예화된 군대에 있단 소리지요...15세기에도 그랬으니 21세기에 와서도 현대의 한국의 징병제도가 예전 제승방략을 기본으로 삼던 조선군을 답습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건 망상이지만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위에 제시한 방법으로 모병제를 시행하겠습니다. 참고로 올해 저의 나이는 27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