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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FREECION 사용기 1

김지현 2005.07.15 00:00:00
조회 1966 추천 0 댓글 1

첫 사용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주간의 시간동안 사용하며 생각하고 느낀 것들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 디자인 “작고 가볍다” 이 MP3P는 이 두 마디로 표현되고 또한 이 프리션의 최대 장점이다. 주관적으로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이고 객관적으로는 화장품을 살 때 주는 일명 ‘샘플’ 크기만하고 배터리로 사용되는 AAA건전지보다는 좀 더 크고 두꺼운 정도이다. 크기가 작은 만큼 가볍기도 하다. 내장 배터리로의 장착한 경우의 무게는 겨우 23g. AAA배터리 장착 시는 31.5g. 목에 걸어도 목이 아래로 당긴다는 무거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무게이다. 아쉬운 점은 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 연결부가 배터리 상단부에 홈이 나 있기 때문에 [AAA 배터리]에서 [내장배터리]로 바꿀 경우에는 넥 스트랩을 바꿔서 연결해야 하거나 목에 거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사용하던 배터리만 사용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 MP3P가 내세우는 듀얼 배터리가 이런 사용자의 귀찮음으로 유명무실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듀얼 배터리는 ‘여행 중’이나 ‘장기 외출’이 잦을 때 가장 큰 이점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내장 배터리는 USB로 충전해야 하는데 여행 중에는 컴퓨터로 충전할 시간도 얼마 없을 것이고, 여행이나 장기 외출 시에는 구입이 쉬운 AAA건전지의 사용이 더 나은 방법이다. 그러나 본체의 크기가 작은 만큼 내장배터리를 분리해 둔 상태라면 간수를 잘해야한다. 크기도 작고 색도 검은 색이라 정해진 장소에 놔둔 것이 아니라 급한 마음에 책상 어느 곳에, 침대 어느 곳에 무심결에 둔다면 나중에 허둥지둥 찾게 된다. (나도 2-3번 침대며 책상이며 바닥을 이리저리 뒤적이며 찾은 경험이 있다.) 조그만 크기는 장점이긴 하지만 큰 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작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그 버튼은 사용빈도는 높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편을 주기 도 한다. 프리션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생각이 든 것이지만 딱 한가지 맘에 차지 않은 것이 바로 제품의 색상. 내가 받은 것은 실버 색상이지만 옅은 회색처럼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무지 무지 갖고 싶다.’는 강한 구매 욕구가 들 정도는 아니다. MP3P를 사용할 때는 LCD창을 보기 위해 가로로 눕혀서 조그 버튼에 엄지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사용을 해서인지 사각형의 무난한 디자인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오늘 사용기를 쓰기 위해 사진도 찍고 꼼꼼히 살피다보니 이 프리션의 매력은 세로로 세웠을 때의 모습이다. 실버와 블랙의 부드러운 조화. 어디 모난데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 이어폰 연결부와 조그 버튼 부분에서 LCD창이 있는 전면부가 이 MP3P의 디자인의 백미지만 실제 사용 중에는 그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 음질 처음에 프리션이 도착하고 음악을 듣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는 깜짝 깜짝 놀라곤 했다. 의외로 노래의 반주, 배경음이 잘 들린다. 평소엔 별 생각 없이 노래를 듣곤 하는데 노래 중간에 “띠리리~”하는 음이 문자 도착음과 비슷해서 놀라서 핸드폰을 본 경험이 몇 번 있었다. 사실 노래를 들을 때 음향효과나 이퀄라이저는 별로 사용하지 않은 타입인데, 프리션은 음향효과를 사용했을 때 더 노래가 듣기 좋아진 것 같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MD Player나 PMP로 음악을 들을 때는 그냥 본래의 노래가 가장 듣기 좋아보이고 노래마다 효과를 바꿔주는 것이 싫어서 특별한 음향효과를 주지 않고 그냥 듣는 편이었다. 사실 사용기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 MP3P도 마찬가지로 아무 설정 없이 들었을 것이다. 음향효과를 설정해서 들어보니 노래가 살아나고 더 듣기 즐거운 느낌이었다.(개인적인 느낌) >>> 기능 메뉴 조그를 꾹 눌러주면 메뉴가 뜬다. [음악재생] [FM 라디오] [네비게이션] [재생목록] [settings] 구성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무엇보다도 [settings] 메뉴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하부 메뉴가 많이 있기 때문에 [setting]메뉴가 가장 위에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매번 조그버튼을 두번씩 눌러서 [settings]로 들어가야 한다는게 꽤나 불편했기에 가장 위로 위치를 바꾸면 좀 더 사용하기 좋을 듯 싶다. 녹음 녹음된 소리가 작기 때문에 과제를 위한 인터뷰나 강의 녹음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배터리 표시 배터리가 꺼질 때 아무런 신호도 없이 음악을 듣다 어느 순간 꺼져버린다. 그래서 갑자기 음악이 들리지 않는데 당황해서 놀라고 만다. 전원이 꺼지기 전에 배경조명이 두 번 정도 깜박인 후 꺼지는 식의 신호를 준 후 전원이 꺼질 수 있다면 좋겠다. 전원 켤 때(On)는 잠깐의 간단한 ‘터치’ 만으로도 전원이 켜진다. -- 너무 쉽게 전원이 켜진다는 생각이 든다. 전원을 끌 때(Off)는 ‘약 3초’ 정도 버튼을 눌러야 전원이 꺼진다. 잘못 눌러서 전원이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래 누르고 있어야만 전원이 꺼지게 만들어 놓은 것 같지만 버튼을 누르고 있는 시간을 줄였으면 한다. 또, 전원을 켤 때도 1초 정도 누르고 있게 되어서 전원을 켜고 끄는 시간을 비슷하게 하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HOLD MP3P를 가방 속에 넣어둔 경우 잠깐의 ‘터치’만으로도 전원이 켜지기 때문에 hold를 걸어두게 되는데 이 경우 화면 전환이 [오프닝] ? [ HOLD] ? [엔딩] 순으로 바뀐다. 간단히 [HOLD]가 표시 된 후 꺼져도 된다고 생각이 들고, 전력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충전 USB충전이라 충전하는데 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충전시간이 짧았다. 두 번째 충전 할 때 시간을 재보니 1시간 10분정도. 가사 사실 최소형 MP3P이기에 가사 지원도 감지덕지라는 생각이 든다. 가능했다면 ‘왼쪽의 여분의 공간마저 LCD창으로 이용되어 두 글자 정도라도 더 보일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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