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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들리뷰6회] - 그들만의 비밀이야기

미작엘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4.19 00:04:33
조회 467 추천 0 댓글 8


+[내마들리뷰6회] - 그들만의 비밀이야기

 

 

우리의 비밀, 아빠에게만은 늘 씩씩한 봉우리 모습으로 보여야한다.

 

아마도 오빠 마루를 찾는 일은 진짜 마루를 찾은 후에야 포기할 우리이다.

꼭 우리가 마루를 보고싶어서가 아니다. 우리가 마루를 보고싶어하는 맘보다 마루를 늘 기다리는 아빠 영규와

여전히 욕을 입에 달고 사시지만 늘 마루를 그리워하는 할머니에게 마루를 찾아주고 싶은 우리다.

더불어 우리 또한 오빠 마루가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에서 애타게 오늘도 마루를 찾는 우리다.

마루와 닮은 동주를 마루로 착각해서 애타게 마루를 불러보지만 다시 눈앞에서 놓치는 우리.

늘 힘들고 고단한 하루지만 우리는 아빠 영규의 앞에서 만큼은 늘 환한 웃음을 머금고 애교를 피운다.

영규가 덜 걱정하도록 덜 아파하도록 씩씩하게 영규에게 따스함과 밝은 기운을 안겨주는 우리.

늘 자신의 일보다 가족의 일이 우선인 우리, 그래서 지금도 그토록 애타게 마루를 찾으려 노혁하는 우리다.

 

우리의 비밀은 눈물나게 펑펑 눈물을 흘려도 그 모습은 절대 영규에게만큼은 보여선 안된다.

자신이 울면 영규는 두배 세배 아니 천배로 아파하고, 속상해 할 것을 누구보다 알기에 말이다.

 

동주의 비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것을 다른 사람이 절대 알아선 안된다.

 

동주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동주, 준하, 그리고 엄마 태현숙뿐이다.

여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 동주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입모양을 보고 하는 대화다.

지금껏 누구도 눈치채지 않았는데...처음 만난 이상한 여자...머리에 큰 꽃머리띠를 하고, 요상한 원피스를 입은 여자,

그 여자가 말한다.

 

\'안들려요?\'

 

아무도 몰랐다. 철저히 속여왔다. 그런데 지금 눈앞의 여자가 어이없게도 수화까지 해가며 말을 건다.

동주는 당황한 나머지 그여자(우리)를 뿌리쳤지만 어느새 다시 동주 앞에 온 여자가 말한다.

내가 자기 오빠라고, 날 모르냐고, 하지만 동주는 도대체 이 여자를 본적이 없다.

준하형이 돌아왔고, 어릴적부터 형제처럼 자란 준하형에겐 늘 편안하다.

엄마에게 하던 어리광을 준하형에게 하게되지만 가끔 그런 준하형이 부러운 동주.

엄마와 와인을 마시며 눈을 바라보며 서로 자신의 말을 귀로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준하형과 어머니.

어쩐지 저 두 사람이 가족처럼 모자처럼 보이기도 하는 동주다.

그럴수록 새아버지 최진철에 대한 복수와 분노가 뒤엉킨다.

 

이제 조심해야한다. 동주의 비밀은 정말 아무에게 들켜선 안된다.

 

 

 

마루의 비밀, 내 이름은 장준하다. 봉마루가 아니라 장준하다.

 

장준하, 준하야, 준하형, 준하씨...

어머니가 날 부를때 이름도 장준하고,

동주가 날 부룰때도 준하형이고,

민수가 날 부를때도 준하씨다.

 

이제 내 이름은 장준하다.

 

15년간 잊고 살려 노력했고, 잊었다 생각했다.

바보아빠 영규도 욕쟁이 할머니 금순도 재잘재잘대던 작은 미숙이도...

그런데 15년후에도 그들만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빛이 흔들리는 준하다.

 

지금의 가족이 진짜 가족처럼 느끼지만, 진짜가족에게서 느낀 감정과는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가족에게 돌아갈 마음은 없지만 자꾸만 눈앞에 보이는 작은미숙이와 아빠, 할머니는

준하의 마음을 자꾸 흔들어 놓는다. 동주와 새어머니와 있을땐 누구보다 다정한 형이고, 애교있고 능글맞은 아들이지만...

작은미숙이, 아빠, 할머니에게는 한번도 다정한 적이 없었던 준하다.

미안하지만 지금도 그들에게 돌아갈 생각이 없다.

 

그래서 오늘도 다짐한다. 내 이름은 장준하다. 봉마루가 아니란 말이다...

 

 

승철의 깨달음, 기집애 언제 저렇게 이뻐졌지? 아님 원래 이뻤나?

 

자신의 아빠 영규를 끔찍이 여기는 봉우리를 느꼈던 승철은 이번엔 방송프로그램에서 변신한듯한 우리에게 반한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서서히 우리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도망칠까 고민했다면

점점 우리의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들고 있었다.

우리가 찾는 봉마루 형도 찾아주고 싶고, 힘들게 혼자 온 만큼 비록 자신 형편도 별로지만 갈때라도 편하게 해주고싶다.

조금씩 우리에게 다가가 우리를 도와주고 싶은 승철에게 우리는 혼자서도 잘한다며 씩씩하게 군다.

하지만 승철은 알아버렸다. 우리의 씩씩함은 아빠 봉영규와 할머니 황금순 가족들을 위함이란걸...

 

 

민수의 첫등장, 난 니가 참 맘에 든다. 봉우리, 우리 언니동생하자!

 

과연 민수의 첫등장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더 쿨한 여자였다.

거의 혼자 원맨쇼를 하며 술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특허를 따내려했지만 여간 쉬워 보이지않는다.

게다가 \'우경그룹\'에 안좋은 기억까지 있다면 더 갈길일 멀어보인다.

그래서 우선은 친구로 시작하기로 하는 민수.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우리가 맘에 드는 민수다.

술취한 자신을 집에까지 데려온 우리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우리 할머니의 치료를 도와주기로 한 민수는

준하가 있는 병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고, 그런 민수를 통해 준하와 우리는 만나게 된다.

 

 

 

우리, 동주, 마루 세 사람만의 비밀을 품은채 다시 재회하게 된 세 사람.

우리는 동주를 마루로 착각해 마루로 인식해버리고,

동주는 그런 우리를 이해할 수 가 없다.

반면 마루는 우리가 작은 미숙이란 사실을 알아버렸다.

 

어린시절 각각의 인연을 맺은 세 사람이 드디어 한 공간에서 만나게 되었다.

동주와 우리의 15년만의 재회가 아련했다면...

만큼이나 마루(준하)와 우리의 15년만의 재회는 뭉클하고, 안타까웠다.

마루만이 우리가 작은미숙이란걸 알아버렸다.

 

세 사람이 간직한 비밀을 지켜나가는 이야기가 첫 시작을 알린셈이다.

안들킬자신있어. 철저히 숨길꺼야 라고, 각자 자신에게 다짐하는 세사람이다.


**1회부터 올렸으니까~막회까지 잘 부탁드려요.ㅎㅎ

**내마들은 캐릭터 저마다 아픔이 있고,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드라마라 좋은것 같아요.
   올해 마음에 울림을 주는 드라마는 없었는데...내마들이 제가 그동안 잊었던 감성을 깨워주는 것같아요.
   더불어 기다렸던 드라마를 한 회 한 회 보는 기분도 들구요!

**내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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