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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저씨 솔직한 후기

000(114.30) 2018.04.08 23:15:26
조회 1518 추천 20 댓글 11
														



시청률이 3.5~4%인게 의문이다.


최소한 10%는 넘어야 이해가 갈 거 같다.




나는 나의아저씨를 일주일 전에 알게되고 보게 되었다.


이광일이 지안이를 때리는 기사를 봤을 때, 언플하려고 저런 기사를 쓰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사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별로 재밌을 거 같지가 않았다.


허나, 1화부터 맘에 드는 장면이 속출했다.


무당벌레사건, 커피훔치기 사건,  이지안 발목양말 사건, 집에서 불도 안켜고 싸온음식 먹는사건,


요양원에서 할머니 데려고 사건, 어디까지 죽여봤어 사건, 맞아서 피닦는데 커피는 마시는 장면,


선그라스 출근 사건, 5천만원 상품권 사건,  이지안 밥사줘 사건 등등...


하지만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발목양말 장면이였다.


요즘 젊은 애들이 발목양말을 자주 신는 거 보고 나도 의아해한다.


저거 신으면 가쪽복사 쪽이 닿을때 느낌이 이상하거나, 좀 썰렁한 느낌도 들고 해서 난 신지 않아서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이지안은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보기에 추워보이는 발목양말을 신는다.


나만 발목양말 신은사람보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6화까지 봤지만, 이 작가.  나랑 세상 보는 눈이 비슷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좋다. 외롭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도대표 같은 얼굴 정말로 싫어하는데, 정말 저런얼굴 옆에서 숨만 쉬어도 싫어하는 얼굴인데, 주인공이 나랑 같아서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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