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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와 고래앱에서 작성

문드래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3 07:05:41
조회 115 추천 4 댓글 1
														

후계동 조기축구회
쫄딱 망한 인간 군상들의 집합소.
시집 안 간 노처녀
정정희가 주인인 술집 정희네
출입구 양쪽 창에는
좌우로 고양이와 고래가 그려져 있다.
하고많은 동물들 중
하필 왜 두 동물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궁리해 본 끝에
나온 한 생각.
고양이와 고래는
지안이와 동훈을
각각 가리키는 메타포.
고양이는 검은 도둑고양이.
고래는 물보다 밥보다 술을 더 좋아하는 술고래.
고양이와 고래는
현실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두 동물
아니 두 존재를 은유한다.
그런 두 존재가 만나
술을 먹고 밥을 먹고 서로의 맘을 나눠먹는
비현실적인 장소가 바로
정도 많고 기쁨도 많고 슬픔은 더 많은 정희네다.
"사실에 비추면 말이 안 되는"
공존불가한 두 존재의 기적적인 공존
고양이와 고래가
집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그려져 있는
정다운 정희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는 새우 대신
고래 싸움에 울음이 터지는 고양이가 있다.
고독한 고양이 한 마리
보듬어 아끼고 사랑하는
집사 같은 아저씨들이 있다.

사랑했던
나의 아저씨는
이 세상에
...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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