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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의 현 회사내 입지 추측 (feat. 윤상무, 회장)

ㅇㅇ(124.60) 2018.04.13 09:43:07
조회 1257 추천 26 댓글 6

똑같이 비비는 처지여도 윤상무에 비하면 준영이는 천국임




윤상무 얼마나 열심히 비비냐.

혹시 도대표 기분 좀 좋아질까 (사실은 준영이 꾸민건데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회사 소식 줏어다 날라,

비위 좀 맞춰본다고 별 소리를 다 줏어넘기며 굽신굽신하는데,


준영이는 (윤상무가 박상무건으로 실패한 후 심해졌지만) 맨날 무슨 말만 하면 면박 줘, 

심지어 열심히 옆에서 온몸으로 충성을 피력하는데 제대로 쳐다봐주지도 않음.


윤상무가 괜히 애먼 박동훈한테 와서 화풀이 하는 게 

무시당한 게 점점 속에서 쌓여서 갑질로 지가 도준영한테 받은 모멸감을 풀려고 그 난리 치는 거.

부하들이 나이도 어린 도대표 밑에서 딸랑 거린다고 비위도 좋다고 비웃는데 그거 다 받으면서 들러붙어서 얻은 게 저 대접이라.




그에 비해 회장은 맨날 부하 사생활 시간에 호출해서 딱가리를 시키긴 하지만, 

적어도 말은 들어주잖아. 

준영이가 개소리해도 응응 하면서 다 받아줌.


그러니 정신적으로 덜 피곤하지. 일단 인간 취급 해주고 존중해주잖아. 아부하는 상대가.





그 응응에 준영이가 좀 착각하고 있는 듯 하고

더 오래 회장을 지켜봐온 윤상무는 그 응응 뒤에 숨은 진짜 회장 모습을 더 잘 아는 거 같지만,

아마 전무 견제용으로 준영이 대표 자리 앉혀놓고 

그래도 전무 견제하려면 어느 정도 힘의 균형은 맞아야 하니까 

준영이한테 오냐오냐하면서 회장이 뒤에서 준영이를 받쳐주는 모양새를 취한 거겠지.




윤상무에 따르면 현재 5 대 4로 준영이 지지측이 이기고 있다는데

왕전무는 맨날 딱가리들 모아놓고 작전회의 하는데 비해 

도대표는 맨날 모자라는 윤상무만 옆에 붙어있는 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다섯 중에 윤상무만 그나마 도대표 사람이라고 볼 수 있고 나머지 넷은 회장 사람일 듯.

(지금 감사실이 동훈은 도대표 손에 있다고 여겨도 실제로는 회장 손에 있듯이)

즉, 회장 맘이 바뀌면 먼지처럼 날아갈 존재가 준영이란 거.



윤희가 그랬지. 너 척하는 거 애들이 다 알았었다고. 그래서 짠했다고.

준영이는 지금도 척을 하는데 정식 사회생활도 안 해본 대학생도 알아본 걸 산전수전 겪은 직장인들이 못 알아볼까.

준영이는 잘 속여왔다고 믿었지만 그때도 지금도 사실 아무도 속지 않고 있는 거.

심지어 그 어린 지안이는 별로 마주칠 일도 없는데도 바로 알아차림.



그런 위태한 자리면 자신의 진짜 사람 만들 궁리를 해야 하는데

한참 밑의 사람들이랑은 말도 잘 안 섞고 목 뻣뻣이 돌아다니고 (괜히 말 섞다가 본색 드러날까봐 그러는 걸 수도 있지만)

그나마 지발로 찾아온 윤상무마저 뻑하면 무시해대고.

그런 얄팍한 놈인 거 알아보고 회장이 대표 자리 맡겼을 수도.

일단 멀리서 보기는 그럴 듯 하고 쳐내려고 들면 쉽게 쳐내버릴 수 있고 

남이 쥐어준 권력이라도 그 권력 있는 동안 제대로 자기 밑으로 사람 하나 못 모을 작은 그릇을 가진 띨띨한 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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