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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에 대한 사견모바일에서 작성

:)(211.44) 2022.02.09 19:02:27
조회 93 추천 1 댓글 3

어쩌다 미스테리 갤러리 흘러 들어오게됐는데 종말 관련된 음모론들이 많은것 같아서 글 올려본다.

미갤러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종말이 가깝지는 않은것 같다는게 내 의견이다.

성경에 보면 개인, 민족 단위가 아니라 전 인류가 신의 심판을 받았던 사건이 두번 나온다.

창세기에 나오는
1.노아의 홍수 사건
2. 바벨탑 사건
이 두 가지가 바로 그 사건이다.

그런데 재밌는게 이 두 사건을 보면 인간의 입장에서는 인류의 죄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의 두 사건에서 신은 인류의 어떤점을 심판하려한 것일까?

1.노아의 홍수 사건
신의 아들들과 인간의 딸들이 결혼했다는 구절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구절은 인간의 수명이 120세로 단축된 이야기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것 같다. 하나님의 아들과 인간의 딸이 결혼한것을 죄악으로 보는 것은 비약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인류의 죄는 무엇일까?
다만 유추해 볼수 있는것은 노아만이 홍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를 통해 인간의 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다.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9) 그렇다. 노아가 홍수를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신과 동행했기 때문이다. 즉 인류의 죄는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노아 외에 신의 존재를 믿는 자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생각된다.

예수는 이런 노아시대 당시의 사람들의 행동양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마 24:38) 예수는 당대의 그들이 서로를 살육하며 잔인함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며 평화롭게 살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 입장에서는 자신과 동행하지 않고 인간들끼리 평화롭게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행동양상이 죄로 여겨진 것이리라 생각된다.

2. 바벨탑 사건
바벨탑 사건 때 인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 11:3-4) 바벨탑을 짓고자 했던 인류의 생각은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건전했다. 큰 성을 만들어서 더욱더 단결되자는게 당시 인류의 생각이었던 것이다. 건전을 넘어서 숭고하게 느껴질 정도가 아닌가?
하지만 신은 이러한 인류를 심판한다. 인류가 하나가 되어 유토피아를 도모했을때 신은 인류를 찢어버린다. 신없는 유토피아에서의 삶이 신 입장에서는 죄악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위 사건들을 봤을때 신은 인류가 신을 잊고 하나가 되어 인류 나름대로의 평화를, 유토피아를 도모할 때 심판하심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인류는 어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층, 인종, 성별 등등으로 각기 찢어져서 유토피아를 추구하기는 커녕 하나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인데 신이 굳이 인간을 심판하려 들겠는가? 그렇기에 종말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된다.

예수는 신이 정한 때에 도적같이 종말이 임할 것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인류가 신을 잊고 인류만의 능력으로 유토피아를 이룩했으며 모든 위험을 제거했다고 믿고 안주하는 그 때에 종말의 상황들이 도적같이 임할 것이라는 뜻이아닐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때는 지금의 상황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자연재해가 일어날 것이고, 인류의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자연재해 속에서 인류는 서로 전쟁을 일으키며 자멸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여튼 이런 의견에서 개인적으로는 종말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미갤러들 종말 관련된 음모론에 너무 현혹돼서 인생 허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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