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열심히 다독하던 친구가 있었다

성경을 열심히 다독하던 친구가 있었다모바일에서 작성

ㄹㅈ(39.116) 2022.02.13 02:48:37

조회 56 추천 0 댓글 0

그 친구는 내가 성경에 관심이 없지는 않은것을 알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홍보를 했지만 와닿지 않았다

내가 당시에 가지고 있던 의문 - 신이 선하고 전지전능하다면 그토록 독실한 신자인 니가 겪는 불행은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가?

만약 신이 불행을 통해 니가 어떠한 깨달음을 얻고자 계획했다면 그는 전능하지 않은것이다.

불행을 겪지 않고도 깨달음을 얻을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방법을 알면서도 불행을 의도했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인가? 하는 점들이다

당시에 친구는 성경은 나이를 먹을수록 읽을수록 새로운 지혜의 샘이라고 말해주었지만

나는 세상 모든 책이 그렇지 않은가? 하고 무심코 흘렸다

당시에 내가 반복해서 공부하던 유체역학과 열역학 또한 처음볼때와 두번 반복할때의 감흥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 때가 어리석었던건지 아니면 지금이 어리석은건지는 지나고 볼 일이다.

사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알 수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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