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캐릭터와 상황에 설득 당하고 싶지...

ㅇㅇ(218.152) 2019.08.01 01:25:43

조회 402 추천 15 댓글 2

....

경험과 연기에 대한 이나영의 연기철학은 확고하다.

"경험이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삶의 경험이 연기의 어떤 지점과 일대일로 대입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즉 <하울링>의 늑대 개를 보며 죽은 나의 강아지를 떠올리면서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 캐릭터와 상황에 설득 당하고 싶지, 내 기억과 경험의 감정들을 끌어오고 싶지는 않아요....

하울링 개봉 당시 인터뷰인데 로별 제작발표회때도 비슷한 얘기를 한 기억이 나서 오래된 인터뷰 일부분 퍼와봤어.

세월의 흐른만큼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늘 비슷한 얘기를 하고 그러기도 하는데

한번씩 뒤돌아 찾아보면 늘 재미있는 갤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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