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부산은 너무 멀어서 갈까 고민했는데 막팬이 해외갔다와서 한참뒤일것 같아서 가기로함

리다님 줄 볼링공 하나 들고 부산 초행길에 올랐는데 괴로웠음..

매번 그렇지만 유독 고나리가 심했던 느낌? 죄송한데 넘어가실게요는 첨 들어본듯

짧았지만 나중엔 이거라도 기억하고 싶을것 같아서 후기 남겨봄

뜯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립대 축제 보러갔었어요 동생이랑

뜯 : 엇 봤던것 같아요! 어디 축제인진 확실하진 않은데

: 진짜요?

뜯 : 네 한 이쯤에서 보지 않았아요? (아님)

: 오.. 네 맞아요 ㅎㅎ

뜯 : 그럼 옆에 있던 사람이 동생이에요?

: 동생은 좀 떨어져서 봤어요 오마이걸 왜이리 예쁘냐고 호들갑떨길래 싸인앨범 하나 받아주려고요ㅋㅋ

뜯 : 오~ 다음엔 같이 와요

(비니가 하이파이브 포즈 취하는데 고나리 들어와서 엉거주춤함)

뜯 : 칠거에요 말거에요 ㅋㅋ

소심하게 하이파이브 치고 넘어감

아린이도 시립대 얘기함 

동생줄거니까 오빠 빼달라했고

다음엔 동생도 같이 오라고 영업하더라

: 아 그리고 칼조심하세요

린 : 네? 칼이요?

: 수박 브이앱요 ㅋㅋ 불안하더라고요

린 : 아 조심해야죠ㅠ

효 : 맞아요 아린이 칼조심해야죠

: 좀 불안하더라고요ㅋ

효 : 역시 저희 브이앱 잘챙겨보시는군요

: 효나잇이랑 딜리버리도 잘봤어요 너무 재밌어요ㅋㅋ

효 : 다음에 후기 써주세요ㅎㅎ

: 그럴게요 혹시 볼링 잘치세요?

효 : 음.. 쪼금?ㅎㅎ

: 보통 몇점정도 쳐요?

효 : 평균 120?정도 치는거같아요

: 헐 생각보다 훨씬 잘치시네요;

효 : 그래요? 엄청 못치는건데 ㅠ

: 저 130정도밖에 못치거든요

효 : 평균 10점 차이면 엄청 큰거 아닌가?

(넘어가실게요 넘어가실게요 넘어가실게요)

: 요거 하나 드릴게요

효 : 이거 뭐에요?

: 볼링공인데...

효 : 볼링공?!

린 : 효정언니 오늘 잠 다잤다

그뒤로 고나리의 압박에 도망치듯이 내려왔다..

팬싸장 거리는 생각보단 가깝더라 단상 내려와서 싸인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끝나고 애들 내려와서 토크쇼 한건 진짜 혜자였음 가깝고 애들 텐션도 좋고

그리고 지방 갈때마다 느끼지만 지방에서 오프뛰는 사람들은 ㄹㅇ 존경할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