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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화 아쉬운 점. 앱에서 작성

ㅇㅇ(39.7) 2018.05.16 09:21:32
조회 299 추천 6 댓글 5

일단 이 드라마의 장점은 만화 같이 과장됐지만, 그만큼 강렬하고 개성강한 주연 캐릭터.

개연성을 포기한 대신 불편함을 느낄 새도 없이 정신 없이 폭풍이 지나가듯 몰아치는 초반 극적인 전개의 연속.

좀 과한 느낌이 들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스타일리쉬 하고 독특한 병맛 넘치는 연출.

핑퐁 치듯 오가는 맛깔나고 시원시원한 (4차원 적이지만,) 대사들에 있다고 보는데,



어제는 이런 장점들 보다 단점이 더 많이 드러났다고 생각함.



우선 아직 극 초반이고 캐붕을 논할 정도는 아니지만, 주연인 서풍 캐릭터의 감정선을 좀 처럼 잡기가 힘듬.

열혈만화에나 나올 근성과 깡, 그리고 의리있고 바보 같을 정도로 일편단심인(작중 돌아가신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마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격에 요리사로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하고, 요리에 대해서는 깐깐하고 엄격한 프로패셔널한 면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그리고 현재는 극 초반 나락으로 떨어지고 복수를 다짐한 상황인데. . .


음, 도대체 최근 행보를 보면 바람난 아내한테 찌질대고, 깡패들한테 승질내고 (이건 뭐, 납득은 가지만,) 칠성이랑 투닥거리고, 단풍이 한테 승질내고. . 요리에 대한 열정, 복수심은 거세되고 오직 지금 막장인 상황에 삼켜져서 과거에 매달려 찌질대거나 주위 모든 것에 날을 세우는 까칠한 면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음.


나름 강단있고 추진력 있으며 무대뽀 스럽지만, 본인이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해 내고야 만다는 독심있는 성격으로, 복수의 칼을 갈았으니 다 때려 부수겠다~!! 하고 쾌속진격 할 것 같았는데, 극 템포가 5~8화 까지 확 늦춰지면서 서풍의 캐릭터도 좀 애매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음.


물론 아직 초반이고 복수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엔 이르다 하겠지만, 초반 처참하게 다 잃고 무너져 복수를 결심한 서풍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응원했던 사람들은 다소 김빠지는 전개 였음.


특히 극 후반 그놈의 포츈쿠키 이후 급변하는 태도에서,


아직 애정은 아니고, 자살 할까봐 걱정 되서라고 하는데, 그렇다고만 보기에는 서풍의 표정, 대사, 그리고 서풍의 포츈쿠키 문구등을 보여주는 연출로 봤을 때 조금 무리가 있음.


물론 갑자기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겠지만, 단순히 자살 위험자, 첫손님의 타이틀을 가진 특이한 인연의 타인이 아닌,

뭔가 조금 더 나아간 무언가. . 아직은 바람난 아내에 대한 마음 때문에 묻어 뒀지만, 관심 이상 사랑 미만의 최소 아. . 저여자 신경쓰이네 정도의 감정은 품은 것 같음.


근데 이게 참 맥락없음. 자살 하려던게 서풍이고, 포츈쿠키 준 것이 단풍이 었다면 차라리 자신의 절망의 순간 함께한 사람(물론 이건 쌍방이지만.), 별거 아니지만, 희망을 준사람 등 미화 될 여지가 있을 텐데,


사실 첫손님, 다리위 동지라는 동질감 외에 서풍입장에서 단풍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을 느끼고 관심을 가질만한 개연성 있는 연출이 부족 했다고 생각함.


차라리 중간에 다리위 씬 회상하거나 바람난 아내와의 통화 후나 여튼 어느 타이밍이든 다리위 만남과 첫손님의 인연등을 서풍이 신경쓰는 연출(다시 만날 수 있을까? 혼잣말 한다든지,)이라도 등장했으면 좀 나았을 텐데, 진짜 세상 다 잃은 것 처럼 급하게 전력질주로 다리까지 뛰어가는 부분에서 무척 쌩뚱맞고 공감하기 힘듬.


그래서, 어제 서풍이 다리로 급하게 달려가는 씬 보고 좀 얼척 없다 느낀 사람 꽤 많을걸?




음, 근데 사실 보다 심각히다고생각한 문제는 따로 있음.

그건 시간 관계상 있다 점심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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